
아산 우리은행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57-52로 승리하며 2라운드를 기분좋게 마쳤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에서 1승 4패로 난조에 빠졌다. 우리은행의 1라운드 1승 4패는 위성우 감독 부임 후 처음이다. 마지막은 2011~2012시즌 1승 4패다.
위성우 감독이 부임한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의 1라운드 승률은 52승 13패, 승률 80%였다.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는 20%로 승률이 1/4로 뚝 떨어진 것이다.
2라운드에서 다시 반등했다. 부천 하나은행에게 졌지만,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승률은 5승 5패로 5할을 맞췄다.
2000년 여름리그 이후 우리은행처럼 1라운드 부진을 씻고 2라운드에서 반등한 건 4팀이 더 있다. 우리은행은 역대 5번째다.
◆ 1R 1승 4패 후 2R 4승+ 사례
2005겨울리그 신한은행 1승 4패→4승 1패
2006겨울리그 우리은행 1승 4패→5승
2010~2011 신세계 1승 4패→4승 1패
2024~2025 삼성생명 1승 4패→5승
2025~2026 우리은행 1승 4패→4승 1패

위성우 감독은 BNK에게 승리한 뒤 “이번 라운드에서 5할을 맞추는 걸 생각할 수도 없었고, 생각도 못 했다. 1라운드 이후 나도, 선수들도 각성을 많이 했다.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그게 모두 내 불찰이다”며 “2라운드에서 선수들이 분위기를 찾아서 다행이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 경기력이 나았다. 선수들이 승부처를 넘기고 지키는 힘이 생긴 것에 위안을 갖는다. 3라운드가 시작되면 안 떨어지고 (상위권과) 붙어서 가는 게 목표다”고 했다.
2라운드부터 유승희, 이다연, 한엄지 등 부상 선수들이 차례로 복귀해 가용인원이 늘어난 게 2라운드 반등의 원동력이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에서 3점슛 성공률 19.4%(27/139)를 기록하고, 상대에게 29.6%(37/125)를 허용했다. 3점슛 능력이 가장 떨어지면서도 외곽 수비마저 허술한 편이었다.
우리은행의 1라운드 평균 득점과 실점은 각각 54.8점과 60.6점이었다. 이 차이는 3점슛 편차 2개(5.4-7.4)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에서 3점슛 성공률과 허용률을 각각 28.3%(39/138)와 20.6%(26/126)를 기록했다.
3점슛만 따지면 1라운드보다 3점슛을 2.4개(7.8-5.4) 더 넣고, 상대에겐 2.2개(5.2-7.4)를 덜 내줬다.
이 덕분에 4연승을 하는 동안 모두 5점 차 이내 승리가 가능했다. 3점슛을 2개 덜 넣었거나 2개 더 허용했다면 승리가 아닌 패배였을 것이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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