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스 코치아카데미] 61세에도 배움은 계속된다…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37년 차 교사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10: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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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61세에도 배움은 끝이 없었다.

61세의 한 교사가 또 다른 배움의 현장을 찾았다. 신길중에서 진로·진학 상담을 맡고 있는 김봉선 교사다. 원래 그가 가르치던 과목은 체육이었다. 37년 차 교사인 그는 7년 전 진로·진학 상담으로 담당 과목을 바꿨다.

김봉선 교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 명지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유스 코치 아카데미 2기 일정에 참여했다.

스포츠 손상 예방 교육, 국가대표 트레이너와 함께하는 부상 예방 테이핑 교육, 농구 기본기 지도법, 스킬 트레이닝, 수업용 농구 미니게임 등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었다. 젊은 교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프로그램이었지만, 김봉선 교사는 이를 거뜬히 소화해냈다. 그의 열정은 나이를 뛰어넘고 있었다.

김봉선 교사는 “학교로 온 공문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 방학 기간이라 운동도 하고, 아이들을 지도하는 방법도 배우고 싶어 신청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술을 프로 지도자들에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체육 교사로만 29년을 보낸 김 교사다. 다양한 구기 종목을 경험했지만,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는 “체육 교사들은 기본적인 구기 종목을 대부분 경험한다. 하지만 전문 기술을 깊이 있게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었을까. 김 교사는 “이틀 동안 해야 할 프로그램이 많아 쉽지는 않았다(웃음). 그래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프로 무대에서 활동했던 지도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해 좋았다. 단순한 개인기보다 아이들에게 농구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 의미 있었다. 대부분 교사들이 스포츠 클럽이나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농구를 접해왔다. 그렇기에 나뿐만 아니라 참가한 교사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교사는 “개인적으로는 일정이 조금 짧게 느껴졌다(웃음). 아침 일찍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이어지는 일정인데, 시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나눠 3일 과정으로 운영하면 어떨까 싶다. 그래도 프로그램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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