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최초 여성사령탑’ 이옥자 감독, 15년 만에 WJBL 샹송으로 컴백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5-03 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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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최초의 여성 사령탑인 이옥자(68) 전 감독이 일본 여자프로농구(WJBL) 샹송화장품으로 돌아온다.

 

일본 샹송화장품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옥자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2005년 샹송화장품 사령탑을 떠났던 이옥자 감독으로선 15년만의 복귀다.

 

이옥자 감독은 숭의여고, 상업은행, 그리고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스타였다. 은퇴 후 2001년부터는 3년간 WJBL 후지쓰의 사령탑에 올라 WJBL 1부리그 최초 여성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05년 샹송화장품을 떠난 이옥자 감독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 태릉선수촌 지도위원 등을 역임한 뒤 2012년 KDB생명(현 부산 BNK)에 부임했다. 1998년 출범한 WKBL에서 여성 사령탑이 최초로 탄생한 순간이었다.

 

샹송화장품은 한국인 지도자들과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는 정해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12개 구단 중 6위에 올랐고, 청주 KB스타즈 안덕수 감독도 오랜 시간 샹송화장품의 코치로 있었던 바 있다.

 

이옥자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를 다시 필요로 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샹송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면 영광일 것이라는 생각에 제안을 수락했다. 열정적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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