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어빙 40점 폭발' 브루클린, 올 시즌 뉴욕 전 3연승 달성...동부 단독 1위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4-06 11: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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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어빙의 미친 활약에 힘입은 브루클린이 뉴욕을 상대로 또 한번의 승리를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114-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35승(16패)쨰를 수확하며 동부 컨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이번 시즌 뉴욕과의 3번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은 최근 3연패 후 직전 경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이날 경기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서 지난 2경기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던 제임스 하든이 돌아왔으나, 하든은 3분 30초 정도만을 뛰고 교체 요청을 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들려온 것은 기존 부상 부위였던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이날 경기를 돌아올 수 없다는 소식이었다.

하든이 빠진 브루클린을 이끈 것은 카이리 어빙이었다. 이날 어빙은 3점슛 5개를 동반, 무려 40득점(7어시스트, 1스틸)을 폭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제프 그린(23득점)과 조 해리스(16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어빙을 지원사격했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트리플더블(19득점, 12어시스트, 15리바운드)를 달성하며 분전했다. 레지 불록(21득점, 3P 5/10)과 RJ 배럿(22득점, 3P 4/6)도 3점슛으로 랜들을 도우며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전반은 뉴욕이 3점슛에서 우위를 기록하며(50%-35.7%) 67-57로 앞서나갔다.

1쿼터부터 양팀 사이에 불꽃이 튀는 접전이 펼쳐졌다. 뉴욕은 널렌스 노엘이, 브루클린은 해리스가 레이업으로 팀의 첫 득점을 올리며 경기의 막이 올랐다. 브루클린은 1쿼터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어빙이 돌격대장으로 나섰다. 해리스의 득점 직후 어빙은 앤드원을 만드는 멋진 리버스 레이업에 이어, 코너에서 3점슛까지 넣으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해리스의 3점슛까지 잇따랐고, 어빙은 유려한 드리블을 통해 돌파 득점, 점퍼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쿼터에만 14득점을 기록했다.

뉴욕은 1쿼터 초반 불록, 바렛, 엘프리드 페이튼, 타지 깁슨 등 여러 선수가 고루 득점을 올렸다. 두 팀 모두 역전을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뉴욕이 앞서 나간 것은 데릭 로즈가 벤치에서 투입된 시점부터였다. 로즈는 투입되자마자 앤드원 레이업과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쿼터 막판 로즈는 3점슛을 또 한 방 터뜨렸고, 랜들까지 속공 레이업을 올리며 뉴욕이 34-31으로 앞서갔다.

2쿼터 초반에도 뉴욕은 1쿼터 기세를 이어갔다. 알렉 벅스의 3점슛으로 시작해 오비 토핀, 로즈, 노엘 등 돌아가며 돌파 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뉴욕의 기세를 끊은 것은 브루클린의 알리제 존슨이었다. 존슨은 2쿼터 팀의 첫 득점을 올린 후, 돌파 득점으로만 연속으로 6점을 올렸고, 좋은 수비로 분위기까지 가져오는데 성공했다(42-45).

그 뒤로 뉴욕이 달아나면 브루클린이 추격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그리고 2쿼터 3분 40초 정도 남은 때, 그린이 앤드원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51-50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하나 불록과 바렛이 연달은 3점슛으로 바로 5점차로 달아났고(56-51), 이어 랜들이 연속 득점을 만들며 더 달아났다. 그리고 쿼터 막판 불록이 백투백 3점슛을 터뜨리며 뉴욕은 두 자릿수로 달아났다(67-57).

3쿼터는 브루클린의 반격이 펼쳐졌다. 쿼터가 시작되고 불록과 바렛이 3점슛을 만들며 쿼터 초반은 뉴욕이 쉽사리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나 해리스의 3점슛과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덩크가 들어가고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어빙은 자유투 득점으로 3쿼터 본인의 첫 득점을 올린 후, 알드리지가 블록해낸 공을 받아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터뜨렸다. 계속되는 공세 속에 그린과 해리스의 득점 후 어빙은 멋진 스텝백 3점슛과 함께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계속했다.

어빙에 이어 쿼터 막판에는 그린이 덩크슛과 3점슛으로 흥을 냈고, 티모테 루와우-캐버롯까지 스틸 후 속공으로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89-88로 역전을 만들고 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반대로 브루클린이 흐름을 이어갔다. 토핀에게 동점을 허용하는 3점슛을 내줬지만, 해리스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어빙의 스텝백 3점슛과 루와우-캐버롯의 중거리슛으로 브루클린은 8점차까지 달아났다.

 


뉴욕도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시작했다. 불록의 레이업에 이어 바렛의 3점슛까지 들어가며 3점차로 따라붙었다. 약 2분간 브루클린이 무득점에 묶여있는 동안 바렛은 풀업 점퍼로 또 한번 득점을 올리며 1점차 게임을 만들었다(101-102). 그제야 브루클린은 알드리지가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다시 박차를 가했다. 이어 그린이 앤드원 득점을 포함, 연속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그리고 마지막 1분을 남기고 어빙이 클러치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하지만 빠른 공격으로 랜들이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뉴욕은 3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26초를 남기고 알렉 벅스가 3점슛을 적중하며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112-112). 하지만 경기 막판 해리스가 놓친 슛을 루와우-캐버롯이 공격 리바운드로 잡아낸 후 그린이 자유투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켰고, 결국 브루클린이 114-112로 신승을 거뒀다.

한편 브루클린은 8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뉴욕은 같은 날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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