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제압 실패’ BNK, 4연승도 좌절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0 1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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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그제(17일) 경기 여파가 있는 거 같다. 피로도가 누적되어서 선수들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부산 BNK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52-57로 졌다.

1쿼터에서 11-20으로 주도권을 뺏긴 게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패인이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은행이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이다”며 “리바운드 싸움이 중요하다. 우리는 피로도가 있어서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고 리바운드와 기선제압을 언급했다.

BNK는 리바운드에서 34-27로 앞섰지만, 1쿼터를 11-20으로 뒤진 게 문제였다.

2쿼터 이후 득점만 따지면 41-37로 우위다.

1쿼터에서 9점 열세를 3쿼터 한 때 32-31로 뒤집었지만, 우위를 지킬 힘이 없었다.

결국 1쿼터에서 주도권을 뺏긴 탓에 승리와 멀어졌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초반에 슛 성공률이 나쁘지 않았다. 김단비가 (잠깐) 쉰 1쿼터에서 20점을 넣은 건 이번 시즌 처음인 거 같다”며 “단비보다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줘서 그 점수가 끝까지 갔다”고 했다.

유승희는 “슛(3점슛 4/7)이 잘 들어갔다”며 “우리가 잘 되었다는 것보다 BNK가 이틀 만에 경기라서 그게 우리에게 좋게 작용했다”고 경기 일정도 영향을 줬다고 바라봤다.

BNK와 우리은행의 가장 최근 경기는 17일(vs. 부천 하나은행)과 14일(vs. 인천 신한은행)이다. 체력에서는 BNK가 불리한 상황이었고, 그게 경기로 이어진 것이다.

박정은 감독은 “분위기를 타는 거다. 그제(17일) 경기 여파가 있는 거 같다. 피로도가 누적되어서 선수들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개개인으로 볼 때도 많이 힘들어 보였다”며 “앞으로 백투백도 있고, 일정이 빡빡하다. 어떻게 운영을 할 것인지 다시 한 번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BNK는 22일 청주 KB와 3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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