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오는 12일 오후 1시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0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안건은 김효범 감독의 이행 의무 위반이다.
김효범 감독은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렸던 수원 KT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뒤늦게 모습을 보여 의문을 낳았다. 통상적으로 경기 개시 약 50분 전 진행되는 인터뷰에 불참한 것은 물론, 전반 내내 코트에 없었다.
김효범 감독은 경기 개시 1시간 전 체육관에 없었다. 2쿼터 도중 체육관에 도착했지만, 경기가 진행 중이었던 까닭에 곧바로 벤치로 이동하지 않았다.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선수단 정비를 거친 후 코트로 향했다. 삼성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1-104로 패했다.
김효범 감독은 이날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사유를 얘기하진 않았다. “피치 못할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다. 개인사가 생겨서 늦었다. 김보현 코치가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다. 이기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 농구는 농구고, 감정팔이나 이런 게 될까 봐…. 가족이 빙모상을 당한 이후 힘들어하고 있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 더 이상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 구단에 사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사유도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것이니까…. 경기 날 또 개인사가 생기는 게 마음이 아프다.” 김효범 감독의 말이다.

규정 제25조 ‘경기에 출전하는 팀은 원칙적으로 경기 시작 60분 전에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도 쟁점이다. KBL은 김효범 감독이 경기 개시 60분 전 경기장에 없었고, 구단도 구체적인 사유를 몰랐던 사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의한다. KBL은 김효범 감독의 소명을 토대로 지각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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