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보스턴이 또 해냈다!' 부세비치 영입하며 센터 보강 성공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1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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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최고의 경영 능력으로 평가받는 보스턴이 또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시카고 불스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니콜라 부세비치와 앤퍼니 사이먼스가 팀을 바꾸고, 서로 2라운드 지명권 1장도 맞바꿨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팀 중 하나다. 시즌 전 예상에서 대다수 사람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고 예측했으나, 훌륭한 경기력으로 동부 컨퍼런스 3위에 올라있다.

당연히 보스턴 수뇌부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으므로, 전력에 구멍이 많다. 대표적으로 센터 포지션이 그렇다. 시즌 전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루크 코넷, 알 호포드 등 주전과 백업을 모두 내보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다. 지금 윈나우 모드로 바뀐 상황에서 센터 보강은 필수였다.

그리고 부세비치는 보스턴 농구 스타일에 완벽히 부합하는 빅맨으로 보인다. 커리어 초창기에는 골밑 싸움을 즐기는 빅맨이었으나, 현대 농구의 트렌드에 따라 커리어 중반부터는 외곽슛에 장점이 있는 빅맨으로 변모했고, 시카고로 이적 후에는 더욱 도드라졌다.

지난 시즌에도 3점슛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37.6%로 센터치고 최상급 외곽슛 능력을 갖췄다. 조 마줄라 감독의 시스템에서 빅맨의 3점슛은 필수다. 슈퍼스타를 제외하면, 부세비치 정도로 보스턴 농구에 어울리는 선수를 찾기도 어렵다. 


여기에 내보낸 대가도 적다. 사이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즈루 할러데이와 트레이드로 보스턴에 합류했다. 당시부터 사이먼스는 연봉 절감을 위한 영입이었고, 보스턴 미래 구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 선수를 대가로 자신들의 약점인 센터 포지션 보강에 성공한 것이다. 부세비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이기 때문에 부담도 없다.

수뇌부의 수완이 너무나 훌륭하다. 보스턴 팬들조차 기대하지 않던 시즌이었으나, 이제는 기대감이 폭발하는 시즌으로 바뀌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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