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설린저 앞세워 3위 노리는 KGC, 5할도 위태위태한 KT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3 1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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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안방의 KGC인삼공사는 2연승, 수도권 원정을 떠나온 KT는 3연패로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 시, 3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이제 6강 플레이오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양 KGC인삼공사(26승 22패, 4위) vs 부산 KT(24승 24패, 5위)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발톱 드러낸 제러드 설린저
-KT 최근 4경기 연속 리바운드 열세
-KGC만 만나면 펄펄 나는 허훈


KGC인삼공사의 화력이 매섭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연승 기간 동안 평균 101점을 몰아넣는 막강 공격력을 선보였다. 전성현, 이재도, 오세근 등 국내선수의 공격력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린 가운데 지난 21일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는 제러드 설린저가 28득점을 폭발하며 마침내 자신의 위용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양희종과 문성곤이 앞선과 뒷선을 부지런히 오가며 든든히 지켜주는 등 KGC인삼공사는 시즌 초반 한창 좋았던 공수 밸런스를 되찾아가고 있다.

김승기 감독 역시 전자랜드 전 승리 후 "선수들이 신나서 하는 걸 보니 나도 기분이 좋다. 시작부터 3점슛을 많이 맞긴 했는데 그것만 아니었음 일찍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나머지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다. (제러드) 설린저가 오고 (오)세근이가 살아났고, (이)재도와 (변)준형이는 경기 운영을 잘해주고 있다. 또 (전)성현이는 슛 잘 쏴주고, (양)희종이와 (문)성곤이는 궂은일과 수비를 잘해주고 있다. 이제는 팀이 좋아지는 일 밖에 없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KT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하는 KGC인삼공사는 앞선에 시선이 쏠린다. KT와의 매치업이기에 이재도와 변준형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진다. KT의 앞선을 이끌고 있는 허훈은 올 시즌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앞선 5차례 경기에서 허훈은 평균 22.4득점 3.4리바운드 8.4어시스트로 9개 상대팀별 기록 중 KGC인삼공사 전 기록이 가장 좋다.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KT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인 가운데 KT 전에서 이재도가 14.3득점 3.4리바운드 8.4어시스트, 변준형이 11.6득점 2.4어시스트 4.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이들이 과연 허훈의 앞선을 흔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KT는 3연패로 이 상태라면 6강 플레이오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KT는 KBL 최고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여전히 평균 득점은 84.9점으로 전체 1위.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공격력과 별개로 리바운드에서 뚜렷한 약점을 드러내며 패를 쌓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KT는 상대 팀과의 리바운드 경쟁에서 단 1번도 우위를 점한 적이 없다. 특히 이 같은 제공권 약점은 승부처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모비스에게 1점 차 석패를 당한 지난 21일 경기만 해도 승부처에서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한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브랜든 브라운, 클리프 알렉산더를 비롯해 국내 선수들의 리바운드 단속이 필요한 상황.

한 가지 희망적인 건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KT가 KGC인삼공사에 3승 2패로 앞서 있다는 것. 직전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리그 고 중심에는 허훈의 활약이 있었다. 여러 모로 큰 위기에 몰린 KT가 상대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KGC인삼공사를 꺾고 연패를 끊어낼까, 아니면 국내외 선수들의 조직력이 물오른 KGC인삼공사가 연승의 기운을 이어갈까. 이 대결의 끝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지 그 결과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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