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다 챙겨봤다(웃음). 구단에서 그렇게 만들어 주신 게 감사하다. 내가 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계셨으니 나도 있을 수 있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팀의 심장이었던 양동근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양동근, THE LAST No.6’을 공개했다. 농구선수로서 그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은 총 6편으로 나뉘어 제작됐으며, 현재 5화까지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1화는 ‘키 작은 아이, 그리고 첫 만남’이란 주제로 양동근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뤘으며, 이후 ‘크리스 윌리엄스 그리고 성장’, ‘코트 위 영원한 파트너, 함지훈’, ‘국가대표 해결사’, ‘3년 연속 챔피언 반지를 끼다’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마지막 ‘부상 시련, 그리고 6번째 챔피언’은 현대모비스 공식 유튜브에서 오는 24일 오후 6시에 볼 수 있다.
현재 진지남매(진서, 지원)의 아빠로 돌아간 양동근도 영상을 모두 챙겨보고 있다고. 양동근은 “안볼 수가 없다. 당연히 봤다. 영상으로 하나하나 제작해주신 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먼저 감사인사를 전했다.
영상에는 그의 가족들은 물론 그와 농구선수로서 시간을 함께 보낸 20명의 인터뷰이가 나온다. 농구 시작을 함께 했던 김도수 전 오리온 코치와 더불어 김선형(SK), 임근배 감독(삼성생명), 김동우 해설위원, 박종천 코치(KT), 조성민(LG), 김주성 코치(DB) 등 그와 소속팀, 국가대표팀 등에서 함께한 이들이 선수이자 친구, 동료였던 양동근을 이야기했다.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신 것 같다”라고 웃어 보인 그는 “내가 한 것보다 많은 분들이 계셨으니 나도 할 수 있었다. 이야기 해주신 것들이 다 기억에 남는데,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 역시도 저마다 양동근 추억담을 댓글로 남기고 있는 가운데 이 역시도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다. 내 잘못은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종료 되면서 제대로 인사를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됐다. 그 부분이 아쉽기만 하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1981년생, 마흔살의 나이에 현역 은퇴를 결정한 양동근은 17년간 현대모비스에서 생활하면서 정규리그 MVP 4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시즌 BEST5 9회 등의 커리어를 쌓으며 대체불가로 자리매김했다. 챔피언 반지 6개를 소유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 사진_ 현대모비스 제공, 잠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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