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현역 복귀' 자말 크로포드 "팀이 원하는 역할, 무엇이든 할 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1 1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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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1여년만에 코트로 돌아오는 자말 크로포드(40, 196cm)가 NBA 복귀 소감을 드러냈다.

크로포드는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열리는 2019-2020 NBA 재개 시즌에 참가한다.

크로포드는 지난 9일 브루클린 네츠와 계약을 맺었다. 주축 선수들의 연쇄 이탈로 인해 선수 수급난을 겪은 브루클린은 공백을 메울 대체자가 필요했고, 그중 한명으로 크로포드를 택했다.

1년 여만에 복귀한 크로포드는 자신의 NBA 커리어 21번 째 시즌을 맞이했다.

크로포드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피닉스 선즈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 팀이 없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가 크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계약까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현역 연장 의사를 줄곧 피력해왔던 크로포드는 브루클린이 손을 내밀면서 NBA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크로포드는 스포츠저널리스트 브랜든 로빈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회를 준 브루클린 구단에 감사하다"며 "나는 팀이 원하는 역할이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 케빈 듀란트가 일찌감치 시즌 아웃을 판정 받은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스펜서 딘위디, 디안드레 조던, 윌슨 챈들러, 터우린 프린스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나갔다.

따라서 브루클린은 없는 살림으로 재개 시즌을 치러야 하는 입장이다. 크로포드도 이 같이 어려운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그는 "팬들의 기대치가 많이 낮아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괜찮다. 어차피 경기는 치러야 한다"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점을 잘 인지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버블의 상황은 아마추어 리그인 AAU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승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브루클린은 크로포드에 이어 왕년의 스타 마이클 비즐리를 영입했다. 크로포드는 함께 뛰게 될 동료들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크로포드는 "비즐리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선수다. 또 이 팀에는 돈타 힐, 캐리스 르버트 와 같이 어리고 잠재성이 풍부한 선수들이 즐비하다"라며 "특히 르버트의 경우, 매사에 겸손하고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장차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동료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크로포드는 재개 시즌에 등번호 1번을 달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등번호 1번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그는 "나는 예전부터 페니 하더웨이를 동경했다. 내가 등번호 1번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브루클린과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올랜도 버블에 합류한 크로포드는 끝으로 "식사는 한끼 밖에 먹지 못했지만, 음식은 괜찮은 것 같다"라며 "난 지난 1년 간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이래저래 불평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지금은 그저 여기에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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