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FA] 조성원 감독과 함께할 2년, 강병현 “새롭고 재밌는 농구 기대해”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5-07 11:49: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조성원 감독님과 함께할 새롭고 재밌는 농구를 기대한다.”

2020 KBL FA 시장의 계약 첫 포문을 연 건 강병현이었다.

창원 LG는 7일 오후 강병현과 2년, 보수 총액 2억원 계약을 맺었다. 조성원 감독 체제의 시작과 함께 주장의 잔류 소식은 새로운 LG의 첫걸음과 같다.

강병현은 “이번 FA 계약은 크게 끌고 싶지 않았다. LG 관계자 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주시기도 했고 조성원 감독님께서 ‘너 남아’라며 잔류를 바라시기도 했다(웃음). 다행히 순조롭게 계약이 마무리되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라는 말이 있지만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꿀 수는 없다. 특히 강병현처럼 핵심 코어가 되어야 하는 자원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조성원 감독 역시 외부 FA보다 내부 FA에 시선을 집중했고 그 첫 번째 주자는 강병현이었다.

FA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강병현의 2년, 2억원 계약은 비교적 합리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강병현이 지난 시즌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개인적으로 아쉬울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강병현은 “계약 기간,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은 지금의 내게 있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저 조성원 감독님과 함께할 새로운 농구에 큰 관심이 있었다. 어쩌면 세뇌당한 것 같기도 하다(웃음). 그만큼 재밌게 농구하자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그런 부분에 기대를 걸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2년은 농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강병현에게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기량적인 면에서는 경쟁력이 충분하다. 그러나 은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도 쉬워진 현재에 있어 강병현은 기억에 남을 2년을 기대하고 있다.

“조금씩 몸 관리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2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다. 다만 내 농구 인생에 있어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2년 후 꼭 은퇴하겠다는 마음은 없지만 마지막이라는 자세로 임할 생각이다.”

#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