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버틀러 28득점' MIA, 칼드웰-포프 분전한 레이커스에 진땀승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4-09 1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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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버틀러가 활약한 마이애미가 레이커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10-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끊겼던 연승을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지미 버틀러는 역시 마이애미의 심장이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5분 38초를 출전하면서 28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여줬다. 빅터 올라디포도 마이애미 이적 후 가장 많은 득점인 18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레이커스는 부상자들의 공백이 뼈아팠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 발목), 앤서니 데이비스(오른쪽 종아리)에 이어 카일 쿠즈마마저 종아리 염좌로 경기를 결장하며 순식간에 뎁스가 얇아졌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28득점)와 부상에서 돌아온 안드레 드러먼드(15득점 12리바운드)가 활약했지만, 승리를 위해선 2% 부족한 모습이었다.

마이애미의 공격으로 시작된 경기는 트레버 아리자가 컷인 득점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아리자가 4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가져갔고, 버틀러와 올라디포의 지원 득점도 이어졌다.

이에 맞서는 레이커스도 칼드웰-포프가 득점 리더로 나서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발톱 부상에서 돌아온 드러먼드도 적극적인 인사이드 공략으로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치열했던 1쿼터는 쿼터 막판, 타일러 히로와 고란 드라기치의 연속 득점이 있었던 마이애미가 32-27로 앞서갔다.

드러먼드가 1쿼터 레이커스의 인사이드를 책임졌다면, 2쿼터는 몬트레즐 해럴의 활약이 돋보였다. 해럴은 2쿼터에만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줬고 이는 역전이라는 결과물로 나타났다.

마이애미도 버틀러와 히로가 14득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려 애썼으나 많은 턴오버(6개)가 발목을 잡고 말았다. 레이커스의 반격이 거셌던 2쿼터는 56-54. 레이커스의 역전이 성공한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는 다시 마이애미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3점슛으로 재역전을 만든 올라디포는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기록하며 3쿼터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버틀러도 경기 내내 꾸준한 득점력(7득점 2/3 FG 66.7%)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마이애미가 앞서가는 듯했다.

그러나 레이커스의 쿼터 막판 저항이 매서웠다. 칼드웰-포프의 연속 득점으로 끈질기게 달라붙던 레이커스는 3쿼터 종료 40여 초 전, 알폰소 맥기니의 속공 득점을 통해 80-80으로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공격에서 버틀러와 프레셔스 아치우와의 2대2 게임이 바스켓 카운트로 연결되면서 3쿼터 종료 스코어는 83-80. 마이애미가 약간의 리드를 가진 채로 승부는 4쿼터로 향했다.

승부를 결정 지을 4쿼터, 히로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마이애미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아치우와의 자유투까지 들어가며 순식간에 간격을 벌린 마이애미는 추격해 오는 레이커스에게 5점 이내에 리드를 내주려 하지 않았다.

레이커스도 쿼터 중반 칼드웰-포프의 3점슛이 적중하며 3점 차까지 쫓아왔으나 한 발짝 다가설 때마다 마이애미는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경기 종료 2분 전 마키프 모리스가 거센 항의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는 급격하게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어졌다.

결국 힘이 빠져버린 레이커스에게 마이애미는 너무 어려운 상대였고, 경기의 최종 스코어는 110-104. 마이애미의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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