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정관장과 삼성, 팀 최초 전반 20점 차 역전승과 역전패 희비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1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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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정관장이 팀 최초로 전반 종료 기준 20점 열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반대로 처음으로 전반 20점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열린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84-7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까지 25-45, 20점 차이로 뒤졌던 정관장은 3쿼터에서 35-18로 뜨겁게 추격한 뒤 결국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관장이 전반까지 20점 이상 열세에 놓인 건 전신 구단 포함해 35번째이며, 이를 뒤집어서 승리한 건 처음이다.

정관장의 기존 전반 종료 기준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은 3번 나온 적이 있는 17점이었다.

삼성은 팀 통산 21번째 전반까지 20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의 기존 전반 종료 기준 최다 점수 차 역전패는 두 번 나온 적이 있는 18점이었다.

정관장이 팀 최초의 역전승을 만든 건 전반 부진과 3쿼터 폭발이 동시에 일어난 덕분이다.

프로농구 출범 후 전반까지 25점 이하에 그친 팀이 3쿼터에서 전반 득점보다 10점 이상 더 올린 건 4번째다.

이 가운데 역전승까지 기록한 건 정관장이 두 번째.

첫 번째 사례는 2008년 1월 18일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가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24-32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36-24로 압도하며 역전해 81-73으로 승리한 경기다.

이날 경기의 최다 점수 차이는 2쿼터 막판 24점(21-45)이었다.

KBL 기록 프로그램에서는 2017~2018시즌부터 최다 점수 차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2017~2018시즌 이후 24점 이상 격차를 뒤집은 건 역대 4번째다.

이 가운데 최다는 29점(2022.01.09 서울 SK vs. 안양 KGC 12-41→67-66)이며, 2위는 28점(2017.12.12 원주 DB vs. 서울 SK 26-54→95-94)이다. 24점(2020.10.30 서울 SK vs. 고양 오리온 16-40→75-66)은 공동 3위다.

정관장은 최근 9시즌 중 손에 꼽히는 역전승을 맛봤다. 반대로 삼성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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