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J 터커의 바람 "휴스턴에서 은퇴하고 싶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0 1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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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PJ 터커(34, 196cm)가 포부를 드러냈다.

'FOX 26 휴스턴' 마크 버만 기자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터커가 휴스턴에서 은퇴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여름 휴스턴과 4년 3,2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터커는 오는 2020-2021시즌 계약이 종료된다.

베테랑 반열에 접어든 터커는 뒤늦게 꽃을 핀 케이스다. 2006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35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됐지만, 한동안 유럽 리그에서 줄곧 활동했다. 그리고 2012년 다시 NBA로 돌아왔다. 빛을 보기 시작한 때는 2012-2013시즌부터다. 피닉스 선즈 소속이었던 그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고, 평균 출전 시간도 30분 이상으로 늘어났다.

2017-2018시즌 휴스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특히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코너 3점슛의 정확도를 높이며 리그 정상급 3&D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포지션도 변경도 마다하지 않았다.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포워드로 활약하던 그였지만, 올시즌부터는 센터 포지션도 소화하기 시작했다. 다른 센터들에 비해 신장은 작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숨 막히는 수비력으로 이를 극복해냈다.

따라서 터커는 좋은 성적, 여러 환경 등 휴스턴에서의 삶이 좋은 모양새다. 그는 버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일전에도 여러 차례 말했지만, 나는 휴스턴이 좋다. 내가 이곳에 온 첫날부터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이 날 반겨줬다. 휴스턴과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가 이 곳에서 은퇴하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며 휴스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휴스턴은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40승 26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서부 5위에 올라 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재개될 2019-2020 NBA 시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스턴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당연히 터커의 활약이 중요하다.

최근 일부 NBA 선수들의 리그 불참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터커는 코로나 휴식기 동안 농구가 너무나도 그리웠다며 참가 의사를 확실히 했다.

터커는 "나는 단 1초도 리그 불참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다"며 "농구가 그리웠다. 또 나에게는 8살 된 아들이 있다. 아들 역시도 내가 하루 빨리 코트에 서길 바라고 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다. 기분이 들 떠 있는 상태다"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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