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더블더블만 3명’ 클리퍼스, 샌안토니오 꺾고 4연승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3-26 11: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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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레너드가 빠져도 클리퍼스는 강했다.

LA 클리퍼스는 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맞대결에서 98-85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가 오른쪽 발 통증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클리퍼스의 부상자들의 공백(마커스 모리스, 서지 이바카 등)을 메꾼 것은 레지 잭슨의 공이 컸다. 잭슨은 이날 경기에서 최다 득점인 28득점을 기록하며 4연승의 일등 공신으로 등장했다. 이외에도 폴 조지(24득점 13리바운드), 테렌스 맨(10득점 12리바운드), 이비차 주바치(10득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클리퍼스와의 홈 연전에서 모두 패한 샌안토니오는 더마 드로잔(23득점 4리바운드)과 디욘테 머레이(18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연패를 막기 위해 분전했지만 클리퍼스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양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클리퍼스가 많은 선수가 결장했음에도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잭슨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잭슨은 1쿼터 12분을 모두 출전해 12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클리퍼스 공격을 이끌었다. 메인 볼 핸들러 역할과 스코어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함으로써 결장 선수들의 공백을 메꿀 수 있었다.

이에 맞서는 샌안토니오 역시 만만치 않았다. 경기 초반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던 드로잔은 장기인 자유투 유도 능력을 통해 노련하게 공격을 풀어갔고, 데릭 화이트와 패티 밀스의 3점슛 지원도 경기를 팽팽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서로 점수를 주고받던 양상에서 균형을 무너트린 건 클리퍼스의 아미르 커피였다. 쿼터 종료 직전 커피가 코너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쿼터 종료 스코어는 30-27. 클리퍼스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두 팀의 공방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리드가 바뀌는 상황에서 드로잔이 나타났다. 머레이와 야곱 퍼들의 2대2 게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던 샌안토니오는 쿼터 후반엔 드로잔의 돌파가 빛을 바라며 흐름을 가져왔다. 

반면 클리퍼스는 저조한 야투 성공률(8/23 FG 38.3%)이 발목을 잡으며 2쿼터 종료 4분여가 남은 시점에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앞서 언급했던 드로잔의 활약이 이어지며 전반 스코어는 55-49. 샌안토니오가 6점 앞선 채 3쿼터로 향했다.

3쿼터는 2쿼터와 비슷한 모양새였으나 엔딩이 조금 달랐다. 조지가 2개의 3점슛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되찾았고 샌안토니오는 2쿼터의 클리퍼스처럼 저조한 야투 성공률(5/21 FG 24%)로 인해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3쿼터 종료 직전, 커피가 돌파에 이어 패트릭 패터슨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승부의 추를 클리퍼스로 다시 기울였다. 맨의 돌파 득점까지 이어진 클리퍼스는 3쿼터를 72-68로 다시 역전한 상태에서 마무리했다.

승부를 결정지을 4쿼터, 잭슨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시작한 클리퍼스는 힘들게 가져온 리드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머레이의 적극적인 돌파 공격에 힘입어 샌안토니오가 턱밑까지 추격해 왔지만, 고비 때마다 잭슨, 루크 케너드가 득점해주며 리드를 지켰다.

샌안토니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반전시키려 노력했으나 시간은 샌안토니오의 편이 아니었고 결국 최종 스코어는 98-85. 클리퍼스의 승리였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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