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토론토는 기쁨, 필라델피아는 악몽과 같은 순간이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018-2019 NBA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90-92로 패했다.
필라델피아는 토론토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보여줬다. 하지만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토론토가 천신만고 끝에 동부지구 결승에 진출했다. 양 팀의 승부를 가른 것은 버저비터였다. 버저비터의 주인공은 시리즈 내내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친 카와이 레너드.
종료 4.7초를 남기고 90-9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 레너드는 우측 코너에서 페이더웨이 점프슛을 시도했고, 이 슛은 림을 통통 몇 번 맞추고 그대로 통과했다. 토론토의 극적인 승리였다.

필라델피아를 주저앉힌 레너드의 '통통통통' 버저비터. 그 후 1년이 지났다.
당시 필라델피아의 주축 멤버였던 지미 버틀러는 최근 JJ 레딕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나와 이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했다.
버저비터를 맞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에 그는 "정말 Fxxx이었다"는 말로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버틀러는 "나는 연장전에 가면 우리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레너드의 슛은 거짓말처럼 림으로 빨려 들어갔고 우리는 라커룸으로 향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생각들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갔다. 나는 순간 걱정이 됐다. 우리가 과연 내년에도 다시 이 무대까지 올라올 수 있을지. 솔직히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지난여름 FA 자격을 얻은 지미 버틀러는 사인앤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했다. 버틀러는 올 시즌 54경기에 나와 평균 20.2득점(FG 45.4%) 6.6리바운드 6.1어시스트로 마이애미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났다.
마이애미 생활에 만족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이 곳의 생활이 정말 행복하고, 매 순간 순간이 특별하다. 마이애미만큼 좋은 곳도 없는 것 같다"며 마이애미 생활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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