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5월이 되면 모든 구단들이 지난 시즌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리며 6월부터 진행될 구단 내부 계약을 준비하게 된다. 그리고 핵심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외국선수 찾기도 5월부터 대대적으로 시작되곤 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새 시즌 준비의 시작이 5월이라는 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크게 우려했던 것과 달리 FA는 지난 1일부터 문이 열렸으며 2019-2020시즌에 대한 정산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다만 외국선수 찾기는 쉽지 않아졌다. 바로 코로나19 때문이다.
전세계적으로도 대처가 신속, 정확했던 국내 상황은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폐해지고 있다. 특히 KBL이 외국선수들을 살펴보기 위해 떠나는 핵심 지역인 미국과 유럽은 여전히 호전되고 있지 않으며 중남미 지역도 심각한 상태다.
결국 대부분의 구단들은 외국선수 스카우트 방식을 조금 바꿀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작성한 리스트를 토대로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아 나서고 있으며 지난 시즌을 함께한 외국선수와 재계약하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기존 외국선수와 재계약이 확정된 구단은 없다. 그러나 관심을 숨기지 않은 구단은 많다. MVP급 활약을 펼친 캐디 라렌은 LG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미 외신에서는 재계약에 대한 확정 기사가 등장했고 LG 역시 크게 부정하지 않았다.
외국선수 MVP에 선정된 자밀 워니 역시 SK와의 재회 가능성이 큰 편이다. 다만 주가가 많이 오른 워니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지만 KBL에 복귀한다면 그 팀은 SK일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닉 미네라스, 치나누 오누아쿠, 크리스 맥컬러 등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국선수들이 재계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조건부라는 점은 앞서 언급한 라렌, 워니와는 다른 상황이다. 팀 스타일에 따라 활용 폭이 좁아지거나 넓어질 수 있는 선수들인 만큼 FA 결과에 따라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선수 이탈로 인해 한 차례 피해를 본 오리온과 KT는 새로운 자원 찾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당장 해외 출장을 통해 알아볼 수는 없지만 기존 자료를 바탕으로 에이전트와의 대화, 비디오 미팅을 통해 팀에 알맞은 선수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장수 외국선수 반열에 오른 리온 윌리엄스 역시 다시 KBL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도전보다 안전에 치중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는 2020-2021시즌에 윌리엄스만큼 확실한 백업 자원도 없다는 것이 대부분 구단들의 입장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 호주에서 활약한 숀롱과의 계약 소식을 일찌감치 발표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