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우승 향해 한보 더 전진! 적지서 2승 안고 홈으로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6 1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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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뉴욕이 창단 세 번째 우승을 향해 한 보 더 전진했다.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샌안토니오를 궁지에 빠뜨렸다.

뉴욕 닉스는 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파이널 2차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05-104로 이겼다. 이 승리로 뉴욕은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만들어내며 창단 세 번째 우승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전은 뉴욕이 4점(56-52) 앞섰다. 빅터 웸반야마와 칼-앤서니 타운스의 매치업을 주목해보자. 샌안토니오는 에이스 웸반야마의 존재감이 미미했다. 야투 시도 자체가 많지 않았다. 전반전 단 4개 야투를 시도했고, 7점을 넣는데 그쳤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매치업 상대인 타운스(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가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웸반야마의 체력을 잘 갉아먹었다.

샌안토니오가 빅 윙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정규시즌, 플레이오프를 통해 공공연히 드러난 사실이다. 웸반야마가 골밑 수비 뿐만 아니라 외곽 수비까지 도맡느라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었다.

뉴욕이 3쿼터에 간격을 벌렸다. 미칼 브리지스가 맹활약을 펼쳤다. 3쿼터에만 미드레인지 구역을 지배하며 8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샌안토니오는 추격의 상황마다 잦은 턴오버와 야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캐슬이 어처구니 없는 턴오버를 남발했다. 이를 틈타 뉴욕은 리드 격차를 더 벌렸다.

4쿼터 중반 이후 샌안토니오는 압박의 강도를 높이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턴오버를 유도한 뒤 빠른 템포의 공격을 펼치면서 득점을 쌓았다. 6분 대부터 2분 37초까지 3분여 동안 무려 14-0 스코어링이 펼쳐졌다. 순식간에 97-97 동점이 됐다.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접어들었다. 웸반야마와 제일런 브런슨이 장군멍군하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최후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승부는 엉뚱한 데서 갈렸다. 샌안토니오는 또 한번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웸반야마가 캐슬을 향해 패스를 건넸는데 호흡이 맞지 않았다.

이후 뉴욕은 브런슨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 중 1구를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마지막 수비에 성공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샌안토니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리드를 지킨 뉴욕이 승리했다. 

 

타운스(21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브런슨(2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브리지스(2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4개) 등이 동반 20+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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