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문을 걸어 잠궜던 NBA가 시즌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조금씩 켜고 있다.
NBA 사무국은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자택 대기 명령이 완화된 연고지에 한해서 구단 체육관 개방과 선수들의 개별 훈련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붙는다. 일단 4명 이상의 선수들이 모여서 훈련을 진행할 수 없으며 코치진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도 단 1명 만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훈련 시에 선수들은 최소 12피트(약 3미터)의 거리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
사무국의 발표가 난 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덴버 너게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3개 팀이 훈련장을 개방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8일 클리블랜드 선수단이 3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먼저 훈련을 재개했다.
첫날은 케빈 러브, 세디 오스만, 래리 낸스 주니어가 한 조를 이뤄 오하이오주 인디펜던스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클리닉 코트에서 간단한 기본기와 슈팅 훈련을 소화했다.

리그 중단 이후 약 두달 만에 다시 훈련장으로 돌아온 선수들은 낯설면서도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오스만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훈련장 사진과 함께 "다시 돌아와 너무 기쁘다(Great to be back!!)"이라는 문구를 게시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두달 만에 훈련장에 복귀한 러브는 "25년 간 농구를 하면서 이렇게 오래 쉰 적은 처음이다.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즐겁다"면서도 "선수들과 거리두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멀리서 큰 목소리를 대화해야 했다. 앞으로 있을 훈련 때도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감염 예방에 신경 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낸스 주니어 역시 "훈련에 제한 된 것 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낯설었지만, 다시 코트장으로 돌아오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9일 향후 리그 재개 여부와 사무국 회의가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서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오는 6월 중에 리그 재개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_세디 오스만 인스타그램 스토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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