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브레이크 전 4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던 DB는 일정 재개 후 연패에 빠져 흐름이 끊겼다. 현재 시즌 15승 26패로 6위 인천 전자랜드와는 5경기차다.
정규리그 13경기를 남겨둔 DB가 5경기차를 뒤집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나, DB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시점에서 이번 주말 연전은 이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
DB는 6일 KT 원정을 떠난 후 7일에 곧장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를 이어간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있는 5,6위 팀들과의 정면 충돌이다. 순위 상승을 위해서는 맞대결을 통해 승차를 1경기씩 확실하게 줄이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올 시즌 DB는 KT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78.7점에 그쳐있는 시즌 평균 득점이 KT를 상대로는 84점까지 오른다. 특히, 직전 맞대결이었던 4라운드에는 99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챙겼던 기억도 있다.
반면, 그 다음에 만날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쓰라린 기억이 가득하다. 앞서 4번의 맞대결을 모두 패배했는데, 시즌 평균보다 눈에 띄게 낮은 73.5득점으로 전자랜드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DB는 이번 주말 연전을 이겨내야 향후 일정에서 반전을 노릴 수 있다. 차주부터 DB는 창원 LG, 서울 SK, 서울 삼성 그리고 다시 전자랜드와 KT 등 3주 동안 중위권 이하의 팀들과만 일정이 잡혀있다. 분위기를 탄다면 순식간에 순위표가 흔들릴지도 모를 일이지만, 직접적인 순위 경쟁자들과의 연전에서 패한다면 마지막 희망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상범 감독은 지난 1일 전주 KCC에게 패한 이후 이번 주말 연전을 준비하면서 “(플레이오프 경쟁은) 마지막까지 해봐야 아니 선수단을 잘 추스르고 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다면 마치 벼랑 끝에 서있는 것과도 같은 DB가 과연 이번 주말에 웃으며 원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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