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팔룡중의 골밑 지배자 이승현 “목표는 우승”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30 12: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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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팔룡중이 이승현(191cm, F,C)의 골밑 폭격에 힘입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권오성 코치가 이끄는 팔룡중은 30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개막한 제58회 전국남녀중고농구 춘계연맹전 남중부 첫날 경기서 성남중을 95-67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타이트한 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인 팔룡중은 이승현을 비롯해 손현동(20점), 이승영(16점), 노성현(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성남중을 가뿐히 제압했다.

팔룡중은 이승현이 인사이드를 완벽히 지배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장악했다. 이승현은 28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점 17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승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경기 전에 긴장을 하고 나왔는데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렸다. (권오성) 코치님이 긴장을 풀어주셔서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돌파도 3점슛도 잘 터졌다. 또, 동료들이 리바운드에 동참해줘서 편했다. 이겨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3년 동안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마음이 잘 맞았다. 덕분에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의 원동력을 팀워크에서 찾았다.

이승현은 매치업 상대인 김진호(195cm, C)를 압도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림 어택이 돋보였던 그는 전반에만 2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대해 이승현은 “경기 들어가기 전에 아버지랑 통화를 했다. 아버지께서 기죽지 말고 키 큰 선수 앞에서도 쫄지 말고 할 것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코치님도 우리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하셨다. 초반에 생각보다 수비가 잘 되면서 쉽게 풀어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현에게 롤 모델을 묻자 자신과 동명이인인 오리온 이승현과 KCC 송교창을 언급했다. 그는 “나와 이름이 같은 이승현 선수와 송교창 선수가 롤 모델이다. 나랑 포지션도 비슷하고 플레이를 지켜보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승현 선수의 중거리 슛과 턴 어라운드 슛을, 송교창 선수는 돌파 후 여유 있게 마무리하는 능력을 닮고 싶다”라며 이승현과 송교창이 우상이라고 밝혔다.

첫 경기부터 대승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팔룡중은 예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최근 참가하는 대회마다 큰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만큼 달라진 팔룡중의 전력은 밝은 미래를 기대케 한다.

이승현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팔룡중이라는 이름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팔룡중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 그래서 목표를 우승으로 삼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마수걸이 승리를 품에 안은 팔룡중은 1일 삼선중을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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