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이언 승부처 접수’ NOP, 돈치치-포르징기스 빠진 댈러스에 신승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3-28 12: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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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자이언이 승부처를 접수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8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112-103으로 승리했다.

팀을 승리로 안내한 선수는 지난 경기에 커리어하이를 작성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자이언 윌리엄슨이었다. 자이언은 이날 경기에서 38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38+득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루카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없는 댈러스에선 팀 하더웨이 주니어(30득점 5리바운드)가 에이스 역할을 맡았지만 윌리엄슨이 이끄는 뉴올리언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1쿼터부터 뉴올리언스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니켈 알렉산더-워커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올려주며 1쿼터 득점리더로 활약했고, 브랜든 잉그램과 자이언이 미드레인지와 페인트 존을 공략하며 나란히 9득점씩을 기록했다.

반면 댈러스는 돈치치와 포르징기스의 결장이 뼈아프게 느껴졌다. 전체적인 야투 난조(9/23 FG 39%)를 겪으며 공격에서부터 답답한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댈러스는 리그에서 5번째로 3점슛을 많이 던지는 팀이지만, 1쿼터에는 9개의 3점슛 중 단 2개만이 림을 가르며 쉽사리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양 팀의 흐름이 분명하게 갈렸던 1쿼터는 35-20, 뉴올리언스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두 팀의 기류는 2쿼터부터 다르게 흘러갔다.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을 시작으로 맹추격이 시작됐다. 1쿼터에 맹활약했던 알렉산더-워커와 자이언이 많은 시간 벤치에 있는 사이에 하더웨이 주니어가 2쿼터를 지배하고 있었다. 속공 득점부터 오픈 3점슛, 상대 수비를 달고 던지는 미드레인지 점프슛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댈러스 수비를 요리했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2쿼터 추격, 역전, 재역전을 모두 만들어내며 원투펀치의 공백을 지워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올리언스가 전반에 리드를 내주지 않고 마친 것은 자이언의 돌파 공격이 위력적으로 먹혔기에 가능했다. 팀이 리드를 뺏기는 고비 때마다 윌리엄슨은 적극적으로 페인트 존으로 돌진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더웨이 주니어의 활약과 자이언의 분전이 공존한 2쿼터의 최종 스코어는 53-53. 승부의 추가 수평이 됐다.

3쿼터에도 댈러스의 기세는 이어졌다. 댈러스는 쿼터 초반부터 9점의 리드를 가져가며 팽팽한 균형을 깨려고 했다. 순식간에 많은 점수 차를 내준 뉴올리언스가 내린 답은 역시 자이언이었다. 자이언의 돌파는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이었으며, 이로 인해 다시 한번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던 양 팀의 3쿼터 종료 스코어는 80-78. 뉴올리언스가 다시 리드를 되찾아 왔다.

치열했던 승부의 종지부를 찍을 4쿼터, 뉴올리언스의 알렉산더-워커가 3점슛을 성공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초반 윌리 에르난고메즈가 조커로 등장하며 공수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고, 그의 활약으로 뉴올리언스는 8점 차의 리드까지 가져왔다.

댈러스도 이대로 승부를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간격이 벌어진 상황에서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슛과 제일런 브런슨의 돌파, 트레이 버크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고, 경기 종료가 6분이 남은 시점에서 보반 마리야노비치의 득점으로 91-91. 또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버크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양 팀의 득점은 곧 팀의 리드로 돌아올 정도로 치열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승부의 추가 한 쪽으로 기울어진 것은 댈러스의 작전 타임 이후였다. 잉그램의 미드레인지 점프슛으로 3점을 지게 된 댈러스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고, 이후의 공격에서 공격자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실책은 곧 뉴올리언스의 기회로 이어졌고 자이언의 돌파 득점과 알렉산더-워커의 3점슛이 뉴올리언스의 8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막시 클레버가 추격의 3점슛을 터뜨렸지만, 자이언이 승부처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돌파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낸 것에 이어 결정적인 알렉산더-워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댈러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댈러스의 마지막 작전 타임 후 공격은 림을 외면했고 이미 승부는 결정 난 상태였다. 최종 스코어는 112-103. 뉴올리언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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