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우아한스포츠 농구교실(고덕 삼성 리틀썬더스)은 지난 20일 횡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6 횡성 전국 유소년 스토브리그’에 참가했다.
지난해부터 대표팀을 창단해 기반을 닦아온 우아한스포츠는 올해부터 외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스토브리그 참가를 통해 다양한 클럽과 교류한 우아한스포츠는 그동안 경기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며 경험을 쌓게 했다.
U12 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맡고 있는 김준기도 이번 스토브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우아한스포츠에 합류한 김준기는 176cm에 달하는 큰 신장을 활용해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빅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날 다양한 팀과 맞붙으며 본인의 높이를 뽐낸 김준기는 “재미도 있었고 아쉬움도 남는 하루였다. 수비도 생각한대로 잘 안된 것 같고 공격 마무리도 아쉬웠다. 이렇게 경기를 많이 뛴 게 처음이어서 다리도 아프고 힘들긴 했지만 나의 부족한 점도 깨닫고 실력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하루를 돌아봤다.
평소와는 다른 일정에 김준기는 경기 초반부터 근육 경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으로도 부담을 느낀 듯 힘든 표정을 지었던 김준기지만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일정이 끝날 때까지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이에 김준기는 “대회를 엄청 자주 나간 것도 아니고 경기를 이렇게 많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처음이라 그런지 힘들긴 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농구를 계속 배울 생각인데 이렇게 원없이 경기를 뛰니 애정이 더 커진 것 같다”라며 밝게 웃었다.
힘들면서도 색다른 경험이었던 스토브리그. 중등부 무대 진출을 앞둔 김준기는 뜨거운 열정과 함께 농구와 한발 더 가까워졌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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