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29-105로 승리했다. 시즌 32승(16패)째를 수확한 클리퍼스는 6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밀워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승리의 1등 공신은 루크 케너드였다. 경기를 앞두고 폴 조지(오른쪽 발 통증)가 부상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결장하게 되었는데, 주전으로 올라선 케너드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 3점슛 4방을 연속으로 적중시키며 경기 최고의 임팩트를 남겼다. 최종 기록은 시즌 하이 21득점.
덧붙여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25득점 5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23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레지 잭슨(20득점)도 케너드와 최고의 4각편대를 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만이 32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그 외의 지원 사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1쿼터를 압도한 것은 밀워키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아데토쿤보가 7점을 쓸어담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곧이어 할리데이가 3점슛-덩크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달궜다. 공격 템포가 맹렬했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할러데이가 든든한 원투펀치로 나서 1쿼터 내내 공세를 이어갔고, 쿼터 종료 직전 11-0 런을 타며 38-26으로 1쿼터를 앞섰다.
하나 2쿼터에 클리퍼스는 확실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일단 수비 코트에서의 생산력이 살아나며 밀워키의 야투 난조가 시작되었고, 그 사이 마커스 모리스, 테런스 맨, 이비카 주바치가 주도한 벤치 대결을 압도하며 경기를 다시 역전(46-44)시켰다. 쿼터 막판 마무리도 인상적이었던 클리퍼스는 루크 케너드, 니콜라스 바툼의 3점슛이 터졌고, 57-55로 리드를 지켜낸채 3쿼터를 마쳤다.
3쿼터에 격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레너드의 뱅크샷, 모리스의 스텝백 점퍼가 터지며 66-59로 앞서간 클리퍼스는 레지 잭슨의 3연속 돌파 득점까지 터지며 밀워키를 압도했다. 밀워키는 브룩 로페즈, 할러데이 등이 득점했지만 한 번 불붙은 클리퍼스의 화력을 제어하지 못했다. 쿼터 막판 맨의 돌파 득점으로 첫 두 자릿수 리드(90-79)를 잡은 클리퍼스는 점점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4쿼터에 클리퍼스는 쐐기를 박았다. 모리스의 연속 점프슛, 바툼의 덩크슛에 힘입어 추진력을 얻은 클리퍼스는 4쿼터 중반 ‘케너드 타임’을 맞는다. 당시 상대 밀워키가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었는데, 케너드가 4연속 3점슛을 적중시키며 경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114-100으로 크게 기운다.
클리퍼스는 화력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직전 20점차 내외의 리드를 확보했다. 클리퍼스는 여유있는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에 입맞췄다.
경기 후 MVP로 선정된 케너드는 “폴 조지가 갑작스럽게 빠졌지만, ‘넥스트 맨 업’, 다음 선수가 올라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왔다. 우리 선수단은 이기고 싶어한다.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 선수들이 집중해줘서 고맙고, 연승을 이어가겠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클리퍼스는 31일 올랜도 매직과의 승리로 7연승을 노린다. 밀워키는 4월 1일 LA 클리퍼스를 만난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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