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선생님이 3x3 국가대표였어요?", 박스타 아카데미 민경훈의 깜짝 발언

김지용 / 기사승인 : 2021-03-09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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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박민수 선생님이 3x3 국가대표였어요?”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도 구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농구교실이 문을 열었다. 3x3 국가대표로 유명한 박민수가 대표로 재직 중인 ‘박스타 아카데미’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뒤 여러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한국 3x3의 아이콘인 박민수를 필두로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에서 교수 사관(해사 체육교수) 조교수로 임용돼 군대에서도 농구와 인연을 이어갔던 박동욱 원장이 함께 운영 중인 박스타 아카데미는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50여명의 원생들과 함께 박스타 아카데미를 꾸려가고 있다.

박스타 아카데미는 지난 2월부터 점프볼 유소년 프로젝트에 합류했고, 전국의 여러 농구교실들과 의견을 나누며 다방면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으레 3x3 국가대표인 박민수를 동경해 많은 아이들이 박스타 아카데미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박스타 아카데미에 1주일에 3번이나 다니며 농구에 애정을 쏟아붓고 있는 민경훈 군은 그렇게 자주 농구교실을 다니면서도 원장 선생님인 박민수가 3x3 국가대표인 것을 아예 모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별가람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민경훈은 8개월째 박스타 아카데미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는 모범생이다.

1주일 한 번 정도 농구를 배우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1주일에 3번이나 체육관에 나와 농구를 배우고 있는 민경훈은 “처음에는 엄마가 농구를 배우라고 하셔서 그냥 왔다. 그런데 배우다 보니깐 농구가 너무 재미있어서 지금은 1주일에 3번 나오고 있다. 박스타 아카데미에서 농구를 처음 배우다 보니 초창기에는 무섭기도 했는데 이제는 농구가 정말 재미있다”며 요즘은 농구에 푹 빠져 살고 있다고 말했다.

농구 초보자들이 입을 모아 언제나 힘들다고 말하는 ‘왼손 레이업’이 잘 안 돼서 고민이라는 민경훈은 “농구가 진짜 재미있는데 왼손 레이업이 너무 안 돼서 힘들다. 다른 건 진짜 다 재미있는데 왼손은 어떻게 안 된다(웃음). 그래도 체육관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경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언젠간 경기 중에 꼭 왼손 레이업을 하고 싶다”며 당면 과제인 왼손 레이업의 성공을 다짐했다.

인터뷰 도중 박민수 대표, 박동욱 원장이 무섭지 않냐고 묻자 예상치 못한 답변이 전해졌다. 원장 선생님인 박민수 대표가 국가대표니깐 더 엄하게 가르치지 않느냐고 묻자 “박민수 선생님이 국가대표였어요?”라는 답변이 날아온 것.

농구를 하는 건 좋아하지만 농구를 잘 보지 않아 1주일에 3번이나 만나는 박민수 원장이 3x3 국가대표인 걸 몰랐다는 민경훈은 “처음 알았다. 진짜 몰랐다(웃음). 선생님들이 무서울 때 없이 잘 가르쳐주셔서 그냥 선생님인 줄 알았다”고 말하며 “그동안 국가대표 선생님한테 배우고 있는 줄 몰랐는데 앞으로는 더 열심히 배워봐야겠다. 갑자기 박민수 선생님이 달라보인다. 국가대표 선생님이니깐 꼭 왼손 레이업을 잘 할 수 있게 가르쳐주실 거라고 믿는다”며 장난기 어린 답변과 함께 앞으로 더 열심히 농구를 배울 것을 약속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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