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용산고 야전사령관 박정환 “상대 득점 40점 대로 묶은 것이 승인”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4-09 13: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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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용산고 야전사령관 박정환(182cm, G,F)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왔다.

박정환이 활약한 용산고는 9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대전고를 83-49로 완파했다. 2쿼터부터 짠물 수비를 펼치며 상대 공격 활로를 차단한 용산고는 후반 들어 완전히 기세를 장악하며 결승전으로 시선을 옮겼다.

용산고 주전 포인트가드 박정환은 이날 36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적극적인 림 어택에 앞장선 박정환은 꾸준한 화력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박정환은 “대전고란 좋은 팀을 상대로 이겨서 좋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미팅도 하고 준비도 많이 하고 나왔다. 상대 득점을 40점 대로 묶은 것이 승인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박정환은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원 드리블 점퍼를 주요 득점 루트로 삼은 그는 외곽포까지 터트리며 유독 슛 컨디션이 좋았다. 여기다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조율도 수준급이었다.

이에 대해 박정환은 “워낙 우리 팀 포스트진이 좋아서 그쪽에 수비가 몰렸다. 그러다 보니 내게 찬스가 많이 났다. 그전에 무룡고와 휘문고와의 경기선 찬스를 못 살려서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다행히 오늘은 잘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학교 땐 평균 25점씩 넣을 정도로 공격에만 집중했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엔 나말고도 득점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 운영만 잘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경기 조율에 집중한다”라고 덧붙였다.

용산고는 이번 시즌 남고부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며 부동의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로 인해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박정환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원하는 목표치에 도달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2021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은 “결승이든 예선이든 다 똑같은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이세범) 코치님께서도 그 부분을 항상 짚어주시기에 미팅을 통해 결승전도 잘 준비해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결승 무대에 선착한 용산고는 10일 삼일상고-전주고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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