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혈흔이 낭자하는 혈전 끝에 브루클린이 승리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116-112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카이리 어빙이 결장한 가운데 제임스 하든이 40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5득점 6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프 그린도 2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 2년차 니콜라스 클락스턴이 위기 때 마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가 22득점 9어시스트, 에네스 칸터가 19득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내내 양 팀 모두 쾌조의 슛감을 바탕으로 쫓고 쫓기는 점수 쟁탈전을 펼쳤다.
1쿼터부터 불이 붙었다. 포틀랜드는 3점슛 7개(7/14), 브루클린은 6개(6/8)를 성공시키며 화력전을 펼쳤다. 포틀랜드는 릴라드, CJ맥컬럼의 3점슛과 칸터가 골밑에서 13점을 올리며 든든하게 받쳤다. 상대 브루클린은 하든의 패싱게임과 조 해리스, 그린, 티모시 루와우-카바로의 3점으로 맞받아쳤다. 포틀랜드의 4점차 리드(41-37)로 1쿼터를 마쳤다.
화끈했던 1쿼터에 이어서 2쿼터에도 그 열기를 이어갔다. 브루클린은 1쿼터에 이어 득점흐름을 이어간 그린과 해리스가 이번에는 적극적인 돌파득점으로 점수를 쌓아나갔다. 이에 포틀랜드는 카멜로 앤써니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뒤 개리 트렌트 주니어의 연속 3점슛, 2쿼터 막판 릴라드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점 차 살얼음판 리드(66-65)를 유지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맞이한 3쿼터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브루클린이 득점하면 포틀랜드가 응수하는 형세였다. 하든의 득점으로 시작된 3쿼터는 곧바로 존스 주니어가 덩크로 대응했다. 그러던 중 먼저 균열을 일으킨 쪽은 포틀랜드였다. 존스 주니어가 3점슛과 덩크쇼를 펼쳤고 릴라드, 로버트 코빙턴까지 외곽이 터지며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77-70)로 달아난 포틀랜드였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린의 3점플레이와 하든도 득점 사냥에 나섰다. 여기에 그리핀까지 3점슛을 곁들이며 역전(84-83)에 성공한 브루클린이었다. 이후에 포틀랜드는 앤써니와 칸터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브루클린의 클렉스턴이 골밑에서 활기를 더하며 이번에는 브루클린이 1점 차 리드(92-91)로 3쿼터를 마쳤다.
승부의 4쿼터 브루클린은 3쿼터 막판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던 클렉스턴이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블레이크 그리핀의 득점으로 6점 차(110-103)로 도망갔다. 그러자 포틀랜드는 코빙턴이 2연속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를 다시 접전(105-103)으로 끌고 갔다.
브루클린은 고삐를 늦추지 않고 타일러 존슨의 외곽포와 3쿼터에 잠잠했던 해리스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112-107)를 유지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포틀랜드 역시 칸터의 골밑득점과 존스 주니어의 덩크로 경기를 계속 접전으로 끌고 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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