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혜(38) KBS N SPORTS 해설위원은 지난 2일 오후 2시 48분경 3.3kg의 남아(태명 또발이)를 건강히 출산했다. 지난 해 5월 30일 손성도 씨와 결혼 후 1년 만의 또 하나의 겹경사를 맞은 것.
9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은혜 위원은 "아기가 생겼다는 게 마냥 신기하고 뿌듯하기만 하다. 근데 좋으면서도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다. 아이를 낳기 전에는 몰랐는데, 확실히 낳고 나니까 '아 이제 나도 부모가 됐구나'라는 책임감을 크게 느끼게 된다"라며 출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제가 키가 크기 때문에 아기 역시 크게 나올 걸로 예상했는데, 그래도 정상 체중으로 건강히 태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집안이 아들이 없는 지라 벌써부터 아들의 에너지가 넘치지는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웃음)"라고 덧붙였다.
현재 여자프로농구는 챔피언결정전이 한창 진행 중이다. 김 위원은 올 시즌 KBS N SPORTS 소속으로 손대범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농구의 진행을 맡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나 아쉽게도 출산을 위해 플레이오프부터는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에 아쉬운 듯 김 위원도 "좋은 일이지만 시즌을 다 끝내지 못하고 도중에 하차해 관계자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라며 "팬 분들께서도 아쉬우셨는지 응원 문자를 많이 보내주셨다. 저 역시 아쉬움이 컸지만 제 입장에서는 반대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출산 당일 날에도 저녁에 TV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면서 제가 해설할 때와는 또 다른 부분들을 많이 느끼게 됐다"라며 배움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선전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경험은 무시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삼성생명은 김한별, 김보미, 배혜윤 선수 등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지 않나. 이런 베테랑들의 존재가 플레이오프 그리고 챔프전 무대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일전에 제가 예측했던 것처럼 KB스타즈가 3승 1패로 우승하지 않을까 싶다(웃음)"라는 답변도 내놓았다.

현역 시절 미녀슈터로 명성을 떨쳤던 김은혜 위원은 은퇴 후에도 해설위원, 예능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끝으로 그는 "아이를 낳고 앞으로 일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비록 올 시즌 해설 활동은 끝이 났지만, 비시즌 이벤트 행사와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해 더 일을 열심히 할 거다. 또 제가 회복력도 남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 육아도 일도 모두 열심히 하겠다"라며 특유의 밝은 미소와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_김은혜 해설위원 본인 제공, 점프볼DB(신승규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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