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의 과거 영웅 파우 가솔 “가능하다면 마지막은 LA 레이커스에서”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5-10 13: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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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가능하다면 선수 인생의 마지막은 LA 레이커스에서 마무리하고 싶다.”

은퇴설, 코치 부임설 등 다양한 이야기를 생산해 냈던 스페인의 농구 영웅 파우 가솔(40, 213cm)이 마지막 현역 연장의 의지를 조심스레 드러냈다.

가솔은 9일(현지시간) 「Clutchpoints」의 라이언 워드와의 대화에서 LA 레이커스로의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가솔의 마지막 농구는 도쿄올림픽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가 확정되면서 가솔 역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벌 수 있었고 이는 NBA 복귀에 대한 질문까지 유도해낼 수 있었다.

워드는 가솔에게 “LA 레이커스로 돌아가는 것은 어떤가?”라고 물었고 이에 대한 대답은 “충분히 가능하다”였다. 물론 가솔은 뒤이어 “내 마음속에 있는 계획일 뿐이다. 하지만 LA 레이커스에서 내 마지막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가솔은 故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2000년대 후반 LA 레이커스의 부흥기를 이끈 주인공이다. 2007-2008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후 백투백 우승에 기여했으며 NBA 정상급 빅맨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곳에서의 마무리는 모두가 바라는 것. 가솔은 자신이 지니 버스 LA 레이커스 단장과의 관계 역시 좋음을 밝히며 “아직 어떤 일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게 굉장히 조심스럽다. 하지만 LA 레이커스와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드와이트 하워드, 자베일 맥기로 빅맨진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는 부상 중이지만 건강히 돌아올 드마커스 커즌스도 있다.

그러나 만약 LA 레이커스와 가솔의 재회가 성사된다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동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가솔은 어떤 곳에서도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엘리트이며 브라이언트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했던 곳에서의 마지막은 너무도 뜻깊은 일이다.

한편 가솔은 왼발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2019-2020시즌 제외, 총 18시즌을 NBA에서 보냈다. LA 레이커스에서 두 번의 NBA 챔피언이 됐으며 올스타 6회 선정, 올-NBA 세컨드팀 2회, 서드팀 2회, 신인상, 올-루키 퍼스트팀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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