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밀워키가 레이커스를 제물삼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밀워키 벅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에서 LA레이커스를 상대로 112–97로 이겼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레이커스에게 외곽슛 8방을 얻어맞으며 고전했지만 할러데이가 중심을 잡고 아데토쿤보가 살아나면서 승리를 따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5득점 10리바운드, 즈루 할러데이가 28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크리스 미들턴 1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브린 포브스가 벤치에서 출격해 3점슛 3방으로 보탬이 되었다.
반면, 레이커스는 몬트레즐 해럴(19득점 5리바운드) 데니스 슈로더(17득점 8어시스트) 카일 쿠즈마(16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트레이드 이적 후 레이커스 데뷔전을 가졌던 안드레 드러먼드는 2쿼터 44초를 남기고 골밑에서 아데토쿤보와의 경합 도중 발가락 부상을 입으며 4득점 1리바운드로 아쉬움을 남긴 채 코트를 떠났다.
1쿼터는 레이커스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마키프 모리스가 3점슛 3방, 슈로더와 웨슬리 메튜스가 각각 2방을 포함해 한 쿼터에 3점슛 8개를 꽂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밀워키도 돈테 디비첸조와 팻 코너튼이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쿠즈마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레이커스는 6점 차 리드(30-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밀워키의 반격이 시작됐다. 1쿼터에 잠잠하던 미들턴이 슛감을 찾기 시작하면서 중거리슛, 3점슛 가리지 않고 득점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레이커스는 쿼터 초반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해럴의 득점과 드러먼드-슈로더로 이어지는 투맨게임으로 맞섰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2쿼터에만 턴오버 7개나 범하며 흐름을 내줬다. 밀워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아데토쿤보의 페인트존 공략과 할러데이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며 8점 차 리드(57-49)로 전반전을 마쳤다.

4쿼터 역시 밀워키의 분위기였다. 아데토쿤보는 상대 알렉스 카루소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쿼터 시작을 알렸다. 이후에도 미들턴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켰고 중거리슛까지 넣으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4쿼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메튜스의 3점슛을 비롯해 카루소의 컷인, 마크 가솔과 슈로더의 투맨게임으로 득점을 쌓았다. 그러자 밀워키 포브스가 터프 3점슛을 성공시키며 레이커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에도 밀워키는 디비첸조와 할러데이가 외곽슛을 터트리며 간격을 유지했다. 이에 레이커스는 미리 선수들을 모두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레이커스가 일찍이 백기를 들면서 이색적인 장면이 목격되었다. 경기 종료 2분 18초 전 모리스를 대신해 레이커스의 코스타스 아데토쿤보가 코트를 밟으면서 한 코트에 야니스-타나시스-코스타스 아데토쿤보 3형제가 서있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연패에서 탈출한 밀워키는 오는 4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레이커스는 같은 날 새크라멘토 킹스와 만난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조태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