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선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7-110으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3연승과 함께 32승째(14패)를 수확하며 서부 1위 유타 재즈와의 격차를 2.5게임차로 좁혔다. 한편, 애틀랜타는 직전 경기 덴버 너게츠 전에 이어 또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을 벗어났다(23승 24패).
피닉스는 21득점을 올린 데빈 부커와 20득점을 올린 다리오 사리치를 중심으로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로 승리를 쟁취했다.
애틀랜타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22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이 31.3%(5/16)의 야투성공률로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연패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피닉스가 달아나면, 애틀랜타가 그 뒤를 쫓는 양상이 펼쳐졌다. 재 크라우더가 슈팅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로 3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시작한 피닉스는, 부커와 크라우더가 번갈아 3점슛을 올리며 일찌감치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영과 보그다노비치의 리딩을 중심으로 클린트 카펠라와 존 콜린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추격했다.
피닉스는 크라우더가 3점슛으로, 그리고 디안드레 에이튼이 앤드원 득점을 비롯한 연속 골밑 득점으로 계속해서 격차를 벌리더니 두 자릿수로 달아났다(21-11). 결국 시종일관 리드를 쥐고 있던 피닉스가 30-27로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피닉스가 사리치를 앞세워 리드에 힘을 실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중거리슛으로 이날 경기 본인의 첫 야투 득점을 올린 사리치는 3분 30초 동안 백투백 3점슛을 포함해 10득점을 몰아쳤다. 기세를 업은 피닉스는 45-29, 16점차로 달아났다. 애틀랜타는 2쿼터에만 5개의 어시스트를 올린 영의 게임 리딩을 중심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롤플레이어들의 외곽 득점도 잇따르더니, 부커도 득점에 가세하며 64-50으로 앞서갔다.
애틀랜타도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토니 스넬과 보그다노비치가 각각 중거리슛과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린 후 솔로몬 힐의 3점슛으로 빠르게 한 자리수로 격차를 줄였다(59-68). 연이어 영과 보그다노비치가 직접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쿼터 후반 보그다노비치와 힐의 3점슛이 잇달아 터지며 6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피닉스가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했지만, 다닐로 갈리나리가 바로 3점슛을 성공시켰고, 애틀랜타는 85-89의 점수를 만들었다.
4쿼터에도 애틀랜타의 기세는 이어졌다. 갈리나리가 쿼터 시작 후 연속 5득점을 뽑아내는가 하면, 영도 3점슛으로 지원사격했다. 하지만 피닉스도 만만치 않았다. 사리치가 코너 3점슛과 골밑슛으로 5득점을 올리며 응수했고, 카메론 페인, 토리 크레익 등 벤치 선수들이 활동량을 살려 레이업 득점을 더했다.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바뀐 것은 4쿼터 후반이었다. 갈리나리의 3점슛이 들어가고, 케빈 휴어터의 3점슛까지 연달아 성공했다. 이어 힐의 컷인 덩크와 영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해져 경기 3분 30초를 남기고 애틀랜타는 동점을 만들었다(103-103). 그때 크리스 폴은 풀업 점퍼로 찬물을 끼얹었다. 거기에 에이튼의 골밑 득점과, 미칼 브릿지스의 덩크까지 연달아 터지며 다시 격차를 벌려냈다.
이에 보그다노비치가 빠르게 3점슛으로 응수하며 다시 1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에이튼이 팁인 득점으로 다시 3점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경기 막판 크라우더가 4점 플레이를 만드는 쐐기 3점포를 꽂아넣으며 경기는 피닉스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승기를 잡은 피닉스가 그대로 달아나며 승리를 챙겼다.
피닉스는 4월 1일 시카고 불스와, 애틀랜타는 4월 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를 갖는다.
#사진 _ AP/연합뉴스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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