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기자] 여자농구 대들보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지난 2월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금으로 2천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2월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 경기를 펼쳐왔고, 3월에는 결국 조기 종료를 택했던 상황. 박지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농구장 뿐만 아니라 국내 전역에 퍼진 사태를 극복할 힘을 더하기 위해 스스로 앞장 선 것이다.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 관계자는 “지난 2월 박지수 선수가 어려운 곳에 있는 분들을 응원하고 싶다며 기부를 했다. 당시 시즌 중인 박지수 선수를 직접 만나지 못해서 이제야 찾아오게 됐다”며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부금의 사용에 대해서 내부 논의를 하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 있게 된 저소득층 아이들의 식사 지원과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도시락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큰 힘을 전한 박지수는 기부의 이유에 대해 “거창한 이유는 없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응원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부모님과 상의하여 결정했다. 조용하게 진행했던 일인데 알려지니 조금은 부끄럽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일 뿐이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들을 또 만들겠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수는 이뿐만 아니라 프로 데뷔 이후 화서초등학교, 수정초등학교 여자농구부에 농구용품을 지원하는 일을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기도 했다.
자신들의 후배가 될 꿈나무를 바라본 박지수는 “코트에서 내가 할 일은 팬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하는 거라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분부터 기술적인 부분까지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서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책임감을 보였다.
한편, 박지수는 8일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공식 발표를 통해 올해는 미국으로 향하지 않고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 WKBL의 2020-2021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코트 안팎으로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박지수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 사진_ 다사랑공동체 제공, 점프볼 DB
점프볼 / 손대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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