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3x3 대표팀의 질주는 최강이라 불리는 블랙라벨스포츠도 막지 못했다.
남자 3x3 대표팀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6 KBA 3x3 프라임리그 1차 대회 2일 차 예선에서 블랙라벨스포츠를 21-13으로 꺾었다.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이었다. 1일 차에서 나란히 3연승을 질주하며, 풀리그 방식 속 공동 1위에 올라 있었다.
대표팀은 대학 최고 유망주들인 이동근(고려대),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돼 존재감을 드러냈고, 3x3 강호로 꼽히는 블랙라벨스포츠는 석종대, 이현승, 박민수, 노승준으로 팀을 꾸려 1일 차 예선 3승을 싹쓸이했다.
최고 빅매치답게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지만, 이내 대표팀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그 중심에는 이동근과 김승우가 있었다.

이동근은 2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등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중반에는 김승우가 날았다. 골밑과 외곽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것은 물론, 석종대와 노승준을 상대로 연이어 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높은 에너지를 선보였다.
경기를 끝낸 것도 김승우였다. 종료 3분 4초를 남기고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며 셧아웃(21점 선착 시 승리)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공수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린 빅매치를 완벽한 승리로 장식했다. 대학 최고 유망주들의 잠재력과 완성도를 동시에 확인한 경기였다.
이들은 추후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다시 맞불을 가능성도 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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