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월, 배승열 기자] 리틀 썬더스의 우승 기운이 서울 삼성에 통할까?
5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새싹발굴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1부 결승에서 분당 삼성이 팀시리우스를 29-14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21년 1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연기된 대회고 2019년 8월 이후 2년여만에 열린 전국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다.
삼성은 공격에서 이승민과 이도현을 앞세워 시리우스의 수비를 공략했다. 수비에서도 삼성은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책을 끌어냈고, 높이의 우위까지 점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삼성 이도현(5학년)은 대회 MVP(새싹발굴)에 선정됐다. 이도현은 "3학년 때 처음 농구를 시작했다. 친구가 감독님한테 '키 큰 친구가 있다'고 말했고, 그 친구가 나를 추천하면서 농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농구공을 잡기 전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인터넷으로 축구 기사를 찾고 검색하는 '축덕'이었다. 하지만 농구를 시작하면서 관심사는 조금씩 농구로 이동, 직접 농구 기사를 찾아봤다고 했다.
이도현은 "농구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관심이 생긴 이후 많은 기사를 찾아봤는데 그 중 NBA 윌트 체임벌린이 한 경기에 100점을 넣은 기사가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클럽 농구에서 농구를 익힌 이도현은 조금씩 엘리트 농구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이도현은 "부모님은 알아서 선택하라고 하셨다. 아직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했지만 고민하고 있다"며 "서울 삼성 팬이기도 하다. 팀 성적은 좋지 않지만 매 경기, 항상 챙겨보고 있다.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끝으로 "작년에는 슛 터치도 못했고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다녔다. 하지만 감독, 코치님이 농구를 잘 알려주셔서 몸을 사리지 않고, 자신 있게 돌파와 슛을 할 수 있게 됐다. 수비도 마찬가지다"고 조금씩 달라진 농구 실력에 재미를 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영상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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