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한 화성 써밋 바스켓볼(박성은 원장)은 2026시즌을 준비하며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브라보배에서 U14부 우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새해 출발을 알린 써밋은 올 시즌 다크호스 급부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프로 출신 박성은 원장과 김현수 코치의 지도 아래 선수들은 굵은 땀방울을 쏟았다. 지난주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들의 표정에는 웃음보다는 집중력이 가득했고 분위기도 사뭇 진지했다.
팀의 언성 히어로 역할을 자처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승에 공헌한 정세인도 훈련에 동참했다. 스크린 플레이와 리바운드, 박스아웃 등 힘을 활용한 궂은 일로 팀에 기여하고 있는 그는 안산 브라보배 우승 주역으로 발돋움한 바 있다.
비록 눈에 띄는 득점력이나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건 아니었지만 전국 강호들을 상대로 써밋이 트로피를 따낼 수 있었던 데에는 정세인의 투혼과 희생 정신이 컸다.
훈련 후 인터뷰에 응한 정세인은 “내가 리바운드를 잡고 팀원들에게 볼을 연결했을 때 그게 득점으로 마무리되면 희열을 느낀다. 내가 직접 골을 넣는 게 아니더라도 내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괜히 뿌듯한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세인은 이어 “사실 난 스피드도 좀 느리고 득점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친구들은 많기 때문에 난 궂은 일이나 기본기에 충실하려 했다. 내가 궂은 일을 하고 눈에 띄지 않아도 속상한 마음은 없고 오히려 내 희생으로 팀이 이길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본인의 역할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얇은 뎁스에도 2026년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첫 단추를 꿴 써밋 U14 대표팀. 방학 특훈을 통해 한층 성장해나갈 정세인을 포함한 팀원들이 올 시즌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끝으로 정세인은 “올해에는 내 역할인 리바운드와 수비에 더 집중하고 기회가 된다면 팀원들이 살려주는 찬스도 살려서 득점에도 기여하고 싶다. 남은 방학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올해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많이 내고 싶다”라고 포부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조형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