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욕설 논란' ESPN 워즈나로우스키 기자, 결국 활동 정지 징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2 14: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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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미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욕설 이메일을 보내 논란을 빚었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가 결국 활동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야후 스포츠 등 美 현지 매체는 12일(한국 시간) ESPN의 NBA 전문 기자 워즈나로우스키가 ESPN으로부터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워즈나로우스키는 리그 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기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간 구단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각종 트레이드와 FA 이적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보도해왔다. 그러나 그는 최근 때아닌 욕설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인 조시 홀리와 얽힌 문제다. 사연은 이렇다. 홀리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NBA 아담 실버 총재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이 서한에는 "NBA는 선수 유니폼에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문구는 허용하면서 왜 '우리는 군대를 지지한다'거나 '경찰을 신뢰한다'와 같은 문구는 허용하지 않았냐"는 등 NBA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그러자 이를 본 워즈내로우스키는 홀리 의원에게 "엿 먹어라(F*** You)"라는 등 욕설이 섞인 이메일 답신을 보냈다. 이에 기자로서의 본분을 잊고 사적인 감정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워즈내로우스키는 많은 질타를 받았고,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ESPN도 이번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ESPN은 공식 성명을 통해 "워즈나로우스키는 기자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저질렀다. 이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 우리는 워즈내로우스키와 대화를 통해 사태 파악에 나설 것이다"라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하루 뒤인 12일 ESPN은 워즈나로우스키에 활동 정지 징계 처분을 내렸다. 매체에 따르면 워즈나로우스키의 활동 정지 기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1969년생의 워즈나로우스키는 지난 1997년 뉴저지 지역신문인 '더 레코드'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이후 야후 스포츠에서 10년 넘게 커리어를 쌓은 뒤 ESPN에는 지난 2017년 7월 입사했다.

#사진_유투브 영상 캡처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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