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비통한 심경 전한 르브론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곧 돌아오겠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1 14: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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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르브론 제임스(36, 206cm)가 쓰러졌다.

LA 레이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94-99로 패했다.

이날 패배보다 더 뼈아픈 르브론 제임스의 부상 소식이 있었다. 제임스는 2쿼터 초반 자신을 수비하던 솔로몬 힐과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했고, 그 충격 여파로 오른쪽 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곧바로 주저앉은 채 드러난 그의 발목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웬만해서 아픈 기색을 잘 드러내지 않는 제임스지만, 이때 만큼은 고통스러운 듯 바닥을 내리치며 비명을 질렀다.

라커룸으로 향한 제임스는 곧바로 X-레이, MRI 검사를 실시했고,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제임스의 경우, 일반적인 발목 염좌와는 다른 부상이다. 현재로선 언제 복귀할지 가늠할 수가 없다"며 무기한 결장을 알렸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와중에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제임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향후 원투펀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제임스가 쓰러지자 팀 전체가 화들짝 놀랐다. 제임스의 부상 후 LA 레이커스로선 그의 부상에 대한 걱정이 이어졌다. 카일 쿠즈마는 "제임스가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몬트레즐 해럴과 데니스 슈로더는 힐을 비난하기도 했다.

불의의 부상을 당한 제임스도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제임스는 SNS 계정을 통해 "팀원들과 코트에서 함께 뛰지 못하는 것만큼 화나면서 슬픈 일은 없다. 나는 지금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나는 오늘부터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내가 그동안 코트를 절대 떠나지 않았던 것 처럼, 곧 돌아오겠다"라고 빠른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레이커스는 곧바로 피닉스로 이동해 22일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디 애슬레틱의 레이커스 소식을 다루는 빌 오람 기자에 따르면, 제임스는 부상에도 불구 피닉스 원정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그 18년차를 맞은 제임스는 올 시즌 평균 25.8득점(FG 51.3%) 8.1리바운드 8.0어시스트를 기록,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으로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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