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첫 비시즌 보내는 이소희 “노력 더 필요해, 나아지는 모습 보일 것”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7-03 14: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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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한 해씩 더 나아지는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체력 훈련을 이겨낸 이소희의 각오다.

부산 BNK는 지난 6월말, 경상남도 통영으로 체력 훈련을 다녀왔다. 이제 BNK는 프로, 아마팀과의 연습 경기, 또 코트 훈련 등으로 다가올 박신자컵은 물론 2020-2021시즌 준비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 시즌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비시즌 더위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이소희 역시 안혜지와 더불어 BNK의 도약에 있어 중요한 퍼즐이다. 압선 압박과 더불어 올 시즌 팀이 목표로하는 체력 농구에 있어 젊은 피인 이소희의 활약은 필수 조건이다.

그 역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작년 이맘때는 U19 여자청소년대표팀 소집으로 팀 훈련에 빠졌지만, 올해는 ‘조금 더’, ‘할 수 있다’를 외치며 채찍질 중이다. 통영 전지훈련에서 만난 이소희는 “처음으로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정말 힘들다(웃음). 그래도 지난 시즌을 ‘후회 되는 시즌’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열심히 했다. 힘들긴 힘들다”라고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막내급에 속해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 이소희를 지켜보는 언니들, 코칭스태프도 격려를 보내기는 마찬가지다. 힘든 훈련을 같이 이겨내고 있는 김지은은 “체력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 소희를 보면서 ‘잘 뛴다’라고 했는데, 부족하다며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대단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영주 감독도 “소희가 많이 힘들어하긴 했지만, 잘 이겨냈다. 그러면서 몸이 조금이나마 좋아지지 않았나한다”라며 이소희를 칭찬했다(이소희는 통영 전지훈련에서 진행한 코칭, 지원스태프가 뽑은 체력 훈련을 가장 잘 이겨낸 선수로 뽑힌 바 있다). 

 

2019-2020시즌 개막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이소희는 한 동안 재활에 임하다 4라운드 막판 복귀에 성공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면서 왼손을 사용해 이슈를 모으긴 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는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을 함께 보내지 못한 탓에 몸 관리에서부터 차이가 있었던 것.

“어깨가 완벽하게 괜찮지는 않지만, 테이핑을 하면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한 이소희는 지난 시즌에 무기로 장착한 왼손 사용을 살려갈 것이라 일렀다. “올 시즌에도 왼손으로 슛 시도를 계속해 볼 거다. 통영 전지훈련에 오기 전에도 최(윤아)코치님과 아침운동 때 계속 연습을 했다. 슈팅도 하고, 드리블, 드라이브인 등 다양하게 해보려고 할 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국내선수들로만 진행되는 가운데 이소희도 비중이 커질 전망. “내게 기회가 될 시기인 것 같은데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가 남지않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진 이소희는 “지난 시즌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친 와중에 내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올 시즌 잘 준비한다면 지난 시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WKBL, 구단 제공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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