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동일 코치가 이끌고 황민우 농구부장이 지원하는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이하 단대부중) 농구부가 지난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소년체육대회(서울시 대표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지난 두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단대부중은 이번 성과로 반등의 기반을 다졌다.
8강에서 삼선중, 4강에서 용산중 등 강호를 만난 단대부중은 지난 두 대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짜임새 있는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으며 결승까지 올랐다. 결승에서는 올 시즌 전승 행진의 휘문중을 만나 패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은 앞으로의 대회를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차동일 코치는 “지난 동계훈련 때 체력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다. 모든 운동의 근간이 되는 육상을 통해 수비 훈련을 했고, 초반 대회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아이들과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사실 농구선수로 가는 과정에서 중학교 때는 성적보다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부상 없이 잘 성장하도록 교육하겠다”라고 말했다.
단대부중은 초등에서 중학교, 중등에서 고등학교 모두 연계 학교가 없다. 그렇기에 원주 YKK, 강남 STIZ, 강동 SK 등 다수의 클럽에서 유망주들이 모여 농구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다수의 3학년이 포진해 기대를 모았던 단대부중의 올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가를 드러낼 준비 중이다.
단대부중의 메인 볼 핸들러이자 팀의 주장으로서 공격과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권내원. 팀에서 맡은 바가 컸기에 두 대회에서의 성적이 더욱 아쉬웠을 터. 하지만 차동일 코치 권내원에게 기대하는 바가 컸던 만큼 권내원은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며 이번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이번 대회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주장 역할과 더불어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권내원은 “우리 팀 센터들이 높이가 상대 팀보다 좋아서 리바운드 싸움이나 골밑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대회동안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춰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개인상을 하나 더 받는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2024년을 시작한 단대부중. 서울소년체육대회 준우승을 통해 반등의 기반을 마련한 그들이 주장 권내원을 필두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사진_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제공, 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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