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부산 KT가 공동 4위로 5라운드를 마칠 수 있을까.
KT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2승 2패로 호각세를 이룬 가운데 양 팀은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는 23승 21패로 KGC인삼공사에 한 경기 뒤진 5위에 올라있다. 이날 승리할 경우 공동 4위 도약도 가능한 상황. 직전 경기서 선두 KCC를 제압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만큼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연승과 함께 이번 라운드 마무리가 가능하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KT 서동철 감독은 “직접적으로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팀과 맞대결이라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순위 경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것도 아니다. 유일하게 두 경기가 남은 팀인데 맞대결 결과도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된다”라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짚었다.
KT는 올 시즌 KGC인삼공사와 네 차례 맞대결에서 2라운드를 제외하곤 모두 연장전을 치렀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오늘은 연장전을 정말 안 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40분 내내 집중력 있는 경기가 필요하다. 경기 내내 빈틈을 보이지 않고, 승기를 잡았을 때 내주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KT는 제러드 설린저가 합류한 KGC인삼공사와는 처음 만난다. 서 감독은 설린저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인사이드에서 자리를 뺏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 경기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내가 알고 있던 몸매가 아니더라. 생각보다 슬림했고, 컨디션도 좋아 보여서 앞으로 잘할 것 같다. (자가격리 여파로 인해) 컨디션이 엉망일거라 생각했는데, 되게 좋아 보여서 앞으로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견제를 많이 할 것 같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아 보였지만, 빠르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그래서 외국 선수들에게 매치업할 때 ‘3점슛은 오픈 찬스를 주지 말고, 포스트 공격을 많이 할 거 같으니 좋은 자리를 내주지 말라’고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감독은 “KGC는 국내 선수들이 골고루 제 몫을 해준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국내 선수들이 역할 분담을 통해 자기 임무를 뚜렷하게 수행한다. 그래서 어느 한 곳을 놓아도 될 부분이 없다”라며 국내 선수들을 경계한 뒤 “(양)홍석이가 지난 경기 부진했지만, 오늘은 잘해줄거라 믿는다. 누구든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 있다. 홍석이는 자기 생각대로 플레이가 안 나올 때 집중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모습만 아니면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양홍석에게 기대를 걸었다.
연승과 함께 5라운드를 마치길 원하는 KT는 허훈-김영환-양홍석-박준영-브랜든 브라운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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