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LG전 5연승 노리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상대 빠른 공격 조심해야”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11-15 1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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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LG의 빠른 공격을 경계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LG전 4연승을 달리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홈에서 1승 5패로 승률이 낮다. 또한 트레이드 이후 최진수가 경기수 불일치로 출전하지 못하는 등 벤치 자원이 얇은 것도 걱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후반에 역전패 했다. 유 감독은 “지역방어를 너무 오래 선 것 같다. 막 쫓아 올 때 바꿀까 말까 고민했다. 지역방어 때문에 버티고 있었기에 고민 끝에 안 바꿨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라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서 가드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앞선에 문제가 있었다. 수비가 붙으면 스크린을 걸어줘서 볼 잡는 것을 연습했다. 근데 (서)명진이가 도망을 다녔다. 경험이 필요하다. 명진이가 그 동안 잘 했는데, 그날은 그랬다. (김)국찬이가 다쳐서 그런가”라며 “일단은 선수단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한다. 국찬이, (전)준범이가 번갈아 가면서 들어가고 움직여 주니까 숀 롱도 자리 잡고 했었다. 그런데 국찬이가 다쳐서 나갔다.”

현대모비스는 트레이드로 이종현, 김상규, 김세창, 박지훈을 내줬다. 경기 수가 달라 권혁준만 이날 출전이 가능하다. 벤치 자원이 얇아졌다.

유 감독은 “오늘 (김)민구가 들어오니까 조금 나아질 것이다. 멤버를 돌리기는 지난 경기보다는 낫다. 민구도 몸이 완전하지가 않아서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 상대가 빠른 공격을 해서 정신을 못 차리면 어려운 경기하는 거다”라고 LG의 빠른 농구를 경계했다.

또한 롱이 승부처에서 확실한 득점을 올려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걱정거리다.

유 감독은 “예를 들어서 좋은 가드가 있으면 롱을 살려 줄 수가 있다. A패스 들어갈 게 많다. 상대가 디나이디펜스를 할 때 툭 띄워주면 살아날 수 있는데, 그렇게 넣어줄 수 있는 가드가 없다. (이)현민이는 대부분 가운데 있고, 신장이 작아서 윙에서 압박을 받으면 그런 패스를 넣기 쉽지가 않다”며 “하이포스트에서 (함)지훈이나 (장)재석이가 넣어주거나 연결해 줄 수 있다. 비시즌에 그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하이-로우 게임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안 나온다”라며 롱을 살려줄 수 있는 패스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SK와 경기에서 기승호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점도 아쉬웠다.

유 감독은 “승호가 공격과 수비에서 생각지 못한 실책을 한다. 인원수가 적으니까 파울 관리를 잘 하라고 했는데, 3쿼터에 공이 없는 곳에서 연달아 파울을 2개를 해서 4반칙에 걸렸다. 그런 게 흐름을 끊는다”며 “슛은 그전보다는 나아졌다. 그 동안 자기 슛 볼 줄기가 아니었다. 많이 나아졌는데 더 나아질 것이다”라며 기승호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서명진-함지훈-기승호-전준범-숀롱이 선발로 나서고, LG는 이원대-김시래-정희재-캐디 라렌-박정현이 선발로 뛴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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