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수비 강화에 중점을"...연패 탈출 노리는 삼성 이상민 감독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3-13 1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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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동현 인터넷기자] 최근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이상민 감독은 팀의 수비 강화를 강조했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숀 롱과 장재석의 활약으로 2연승을 기록중이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져있다.

리그 7위로 6위 인천 전자랜드와 3.5게임차로 뒤지고 있기에 삼성은 매 경기 1승이 간절한 상황이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 선수들에게 수비를 더욱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워낙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그래서 수비에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왔다. 앞선 경기서도 전반까지 리드하다가 3쿼터부터 무너진 경우가 많았다. 선수들에게 공격 시에는 공격 템포를 죽여가면서 조립된 공격을, 수비 시에는 실점 기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자고 주문했다. 오늘 경기는 공격에서 현대모비스와 맞붙기보다는 공격 템포를 죽여가며 조립된 공격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현대모비스의 장재석은 4승 1패를 기록한 최근 5경기서 평균 11.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본인의 평균 득점인 9.4득점보다도 2.1득점을 더 올렸다.

해당 구간 현대모비스의 에이스 숀 롱의 화력도 막강했다. 평균 25.8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리그 평균 득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임과 동시에 2위에 위치한 허훈(19.7득점)보다도 6.1득점이 많은 기록이다. 그만큼 이날 승리를 위해 삼성에게는 숀 롱의 득점 억제가 중요 과제 중 하나일 것이다.

이를 잘 알고있는 이상민 감독은 "최근 장재석은 수비와 공격, 게다가 리바운드와 거기서 나오는 풋백 득점까지 좋다. 그래서 수비 리바운드를 철저하게 사수할 것을 단단히 일렀다. 뿐만 아니라, 숀 롱도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힉스에게 파울을 하지 않는 범위에서 롱을 잘 막아달라고 주문했다"며 팀의 과제를 밝혔다.

한편, 이상민 감독은 테리코 화이트를 1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리코)화이트에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임해달라 부탁했다. 원래 공격력이 좋은 선수인데, 오히려 팀 공격에서 템포가 죽으면서 되려 화이트의 공격력까지 죽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본인이 공을 잡을 때는 속도를 끌어올려서 적극적으로 돌파를 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연습 때 보면 속도도 굉장히 빠른 선수다. 팀의 전술 때문에 좀 죽은 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2020 드래프트 1순위에 빛나는 차민석도 놓쳐서는 안된다. 11일 안양 KGC와의 경기서 데뷔전을 가졌던 차민석은 해당 경기서 4득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이 아쉬워 보일 수 있으나, 직전 경기 사전 인터뷰에서 이상민 감독이 전한 이민석의 역할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활약이었다.

직전 경기서 이상민 감독은 차민석에게 수비와 리바운드와 같은 궃은 일을 마다하지 말고 성실히 임해달라 부탁한 바 있었고, 첫 경기서 5리바운드, 2스틸은 준수한 활약이 아닐 수 없다.

이 감독은 KGC전을 마친 후 차민석과 미팅을 가졌다고 전했다.

"경기 후 비디오 미팅을 가지며, 지난 경기의 수비 로테이션에서의 위치 같은 움직임을 함께 살펴봤다. 경기 출전 전에도 매 경기 후 (김)진영이와 함께 전 경기들을 보면서 배워야 할 움직임들을 알려줬다. 이전만 해도 5대5 패턴 농구에 대해 적응을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조금 좋아진 것 같다. 어떤 부분에서 컷인을 해야하고, 어떤 부분에서 스페이싱을 통해 공간을 넓혀야 하는지 가르쳤다."

이번 시즌 삼성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4경기 1승 3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삼성은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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