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대학 스포츠매거진 이야기, 건국대-한양대, 2025년을 돌아보며

배승열 / 기사승인 : 2025-11-30 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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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글/KAPTAiN 강서현 편집장, 사자후 박유진 부편집장] 10월 1일 2025 KUSF U-리그 대학농구 정규리그가 끝났습니다. 플레이오프는 11월 3일 시작, 12일 결승전으로 한 시즌이 마무리됩니다. 모교 농구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각 대학 스포츠매거진의 1년도 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한 시즌 이들이 보고 느낀 농구부 소식을 들어봤습니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11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건국대 KAPTAiN 강서현 편집장
2025 건국대 농구, 환희와 아쉬움의 끝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건국대학교 체육부 공식 기자단 KAPTAiN 편집장 강서현입니다.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종료되며, 건국대 농구부의 25시즌 일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한 해 동안 건국대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KAPTAiN의 시선으로 그 뜨거운 1년을 돌아보려 합니다.

건국대가 정규리그를 6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세 계단 하락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반기까지는 3위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들어 연패에 빠지며 순위(6위)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전반기 건국대의 기세는 매서웠습니다. 9경기 중 5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패배한 경기에서도 수확이 있었습니다. 강호인 연세대를 상대로도 승리를 기대할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연세대와 두 경기에서 여찬영(181cm, G)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1차전에서 건국대는 4쿼터에 4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여찬영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사이드 라인 패턴으로 3점슛을 넣으며 승부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어 파울까지 얻어내며 역전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2차전에서도 건국대는 연세대를 끝까지 괴롭혔습니다. 1쿼터는 31-25로 끝냈고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습니다(69-59). 하지만 4쿼터 시작과 동시에 7점을 내줬고, U파울까지 범하며 흐름을 뺏겼습니다. 아쉬운 패배 속에서 여찬영은 17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직후 “앞선 두 경기서 제 역할을 못 해 새벽부터 운동했다”라고 말한 그의 인터뷰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어 6월에 건국대는 천안으로 원정길을 떠났습니다. 상명대학교, 단국대학교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전반기를 3위로 끝냈습니다. 건국대의 여름 방학은 무척 바빴습니다.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제80회 전국종별남녀농구선수권대회, 제1회 아시아대학농구리그(AUBL), 그리고 2025 KOREA 3x3 올팍투어 시즌 2까지 참가했습니다. MBC배에서 예선 탈락으로 일찍 집에 돌아간 건국대지만 종별대회는 달랐습니다. 먼저 예선 3차전이었던 명지대와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날 건국대는 전반전 내내 상대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26-36으로 10점 뒤지며 전반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전혀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중심에는 신입생 김태균(185cm, G)이 있었습니다. 그는 돌파와 외곽슛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습니다. 또 4쿼터에 백투백 3점슛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렇게 건국대가 74-54로 승리했습니다. 학교 열람실에서 중계를 보며 환호를 겨우 참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마지막이었던 동국대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무패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는 여찬영의 활약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는 슛페이크로 상대편 김명진을 5반칙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똑같은 방식으로 김명진의 반칙을 2개 끌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대회 우승과 함께 문혁주 코치와 김준영(182cm, G)이 각각 지도상과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습니다.


8월 중순에는 건국대가 AUBL 참가를 위해 중국 항저우로 떠났습니다. 예선 2위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서 건국대가 우승 후보인 칭화대를 흔들었습니다. 4쿼터, 건국대의 손끝은 뜨거웠습니다. 김준영, 김태균, 여찬영이 외곽슛에 성공했습니다. 한때 12점 차까지 앞서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게 반칙을 연속으로 허용했고 역전패당했습니다. 패배했지만 김준영은 35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또 그는 대회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AUBL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20일에 중국에서 열린 커리 브랜드 투어에 건국대의 송강민(192cm, F), 이재서(194cm, F), 김시온(180cm, G)이 팀 AUBL 소속으로 출전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송강민은 스테픈 커리의 시그니처 동작인 ‘나잇나잇’ 세리머니를 커리 앞에서 직접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사흘 뒤(8월 23일), 김태균은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바빴던 여름 방학을 마친 후, 개학과 동시에 후반기 정규리그가 시작됐습니다. 건국대는 후반기에 5경기 중 4경기서 패배했습니다. 동국대전, 성균관대전에서 모두 4쿼터에 3득점에 그치며 석패했습니다. 후반기 경기 중에는 중앙대 원정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이날 김준영의 쇼맨십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는 3번의 딥쓰리 성공 이후 세리머니로 건국대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평소 세리머니를 즐겨하지 않는 김준영이지만 이날은 과감한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경기 직후 그는 “지지 않기 위해 일부러 세리머니를 했다. 팀 분위기를 올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경기를 감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시즌을 돌아보며
다사다난했던 2025시즌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건국대입니다. 이제 전국체전, U-리그 플레이오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1년을 돌아보며, KAPTAiN은 2025시즌 MVP로 김준영을 선정했습니다. 그는 “아쉬운 경기들이 많은 시즌이었다”라며 “다 같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경기들이 많았다. 남은 한 달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플레이오프에서 꼭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한 해를 회상했습니다.
기사를 쓰며 저 또한 한 해를 돌이켜볼 수 있었습니다. 1월부터 빠짐없이 농구부 취재에 힘을 쏟았습니다. 학업과 시험 준비를 병행하며 때로는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점프볼 잡지에 기사를 싣고 현직 기자님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새로운 경험이자 큰 배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KAPTAiN 기자단이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길 바랍니다. 2026시즌에도 건국대 환희의 순간마다 KAPTAiN이 함께하길 바라며, 이 기사를 마칩니다.


한양대 사자후 박유진 부편집장(겸 농구팀장)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스포츠 매거진 사자후 부편집장 겸 농구팀장을 담당하고 있는 박유진입니다. 한양대학교 농구부는 이번 시즌 초반에 목표로 잡았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PO 진출권을 걸고 끝까지 치열한 싸움을 펼친 농구부는 8위에 자리했고 11월 고려대와의 8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한양대 농구부는 7위의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8강 경기에서 연세대를 만나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쉬운 패배로 시즌을 마감했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대학농구 강호인 고려대를 상대하게 된 한양대는 정규리그 종료 후 플레이오프 개막 전까지 유종의 미를 장식하기 위한 담금질에 열중입니다. 대학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22학번들은 스스로 추석 휴가마저 반납하고 학교에서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팀을 상대로 만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양대 농구부의 2025 시즌 정규리그
농구부는 정규리그 성적 7승 9패로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었던 한양대에게 몇 번의 뼈아픈 패배가 있었습니다. 특히 전반기 건국대와의 두 경기, 졸전으로 흘러갔던 명지대와의 홈 경기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건국대 상대로 열세를 보였던 한양대는 이번 시즌 건국대 상대로 승리를 거둬 연패를 끊고자 노력했지만 두 경기 모두 4점, 2점 차로 패배하며 선수와 관객, 그리고 기자들에게도 너무나 아쉬운 기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명지대 상대로 홈에서 졸전을 펼치며 전반기에만 아쉬운 세 번의 패배를 적립한 한양대였습니다. 반면, 중위권 경쟁 상대인 경희대를 상대로 2승을 거뒀고 상명대를 상대로 두 번 모두 큰 점수 차로 압승하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양대는 현재 4학년 3명, 2학년 5명, 1학년 5명으로 저학년 선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따라서 점수 차가 빠른 시간대에 크게 벌어진 경기의 경우, 저학년 선수들에게 본인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학년의 부재로 당장 내년 최고 학년이 되는 2학년과 팀을 이끌어야 하는 1학년은 본인의 강점을 살린 플레이를 선보였는데요. 3점슛에 강점이 있는 김준하, 이승현 등은 자신 있는 외곽슛으로 차세대 슈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강지훈, 김현우, 임희찬 등은 작년보다 더 성숙해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형들의 빈자리를 메울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양대의 핵심 전력이었던 22학번이 모두 졸업하며 전력 공백이 생길 한양대이지만, 내년 ‘뉴 한양’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는 정규시즌이었습니다.

2025 정규리그 한양대를 이끌었던 일등 공신은 누가 뭐라 해도 든든한 4학년이었습니다. 김선우, 박민재, 신지원 세 선수는 한 명도 빠짐없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착실히 수행했습니다. 김선우는 시즌 도중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발날 골절이라는 부상 악재를 겪었지만, 건강히 코트로 돌아와 살뜰하게 팀을 이끌었습니다. 어시스트 전체 7위(5.4개), 작은 신장임에도 팀 내 리바운드 3위(5.9개), 스틸 전체 8위(1.9개) 등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한양대의 앞선에 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박민재는 이번 시즌 말 그대로 ‘장신 슈터’로서 완전히 알을 깨고 나오며 외곽의 무서움을 보여줬습니다. 3점슛 성공 개수는 리그 전체 2위(48개)를 기록하며 지난해까지 기복을 보였던 슛감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후반기 5경기에서만 2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날아올랐습니다. 신지원은 빅맨 자원이 부족한 한양대에 없어서는 안 될 빛과 소금 같은 존재였습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리그 전체 리바운드 2위(193개)에 자리한 신지원은 골밑을 지키면서도 후반기에 들어 외곽에서의 3점슛까지 장착한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4학년을 제외하고 한양대를 이끌었던 또 다른 일등공신은 ‘슈퍼 루키’ 1학년 손유찬이었습니다. 대학 입학 전부터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등 이미 실력을 검증받았던 손유찬은 21학번 박성재가 나간 자리를 완전히 채웠습니다. 팀 내 득점 평균 3위(14.6점), 어시스트 1위(6.1개), 블록 2위(0.4), 스틸 3위(1.3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황금 막내란 이런 것임을 톡톡히 보여줬습니다.

아픔만이 남았던 MBC배, 절치부심의 시간으로
U-리그 전반기를 3패로 마감했던 한양대는 MBC배에서의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습니다. 같은 조에 편성된 대학들이 후반기에 맞붙을 예정이라는 점도 중요했습니다. 조 2위로 예선 통과를 노렸던 한양대였지만 결과는 3전 3패… 결선 진출에 실패한 한양대는 다른 학교보다 빨리 짐을 싸서 서울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점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선우가 건강하게 코트에 복귀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양대 돌격대장의 복귀와 함께 다시 손발을 맞추며 팀 운동에 전념한 한양대였습니다. 여름에 이뤄진 프로팀과의 연습게임, 고등학교와의 연습게임에서 한양대는 승리보다 팀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습니다. 주전은 물론 벤치 자원까지 총동원해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1쿼터에 주전 5인이 경기를 뛰면 2쿼터는 주전 1인을 제외한 네 자리를 벤치 멤버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선수를 고루 기용하며 기회를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이 손발을 맞췄던 덕일까요? 한양대는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 주전의 쉴 시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눈에 띄지 않았던 선수들이 의외의 활약을 펼치며 눈도장을 찍는 등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사자후가 뽑은 올해의 MVP 김선우
사자후가 선정한 2025 시즌 MVP는 바로 한양의 든든한 캡틴, 김선우입니다. 이제는 잘한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한양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김선우는 경기가 어려울 때 심폐소생하며 말 그대로 산소호흡기 역할을 수행하며, 부상 공백을 제외한 시즌 내내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올렸습니다. 상대를 괴롭히는 끈질긴 수비와 에너지 레벨, 많은 활동량으로 팀의 숨 막히는 방패가 됨과 동시에 공격에서 돌파, 3점슛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김선우였습니다. MVP 선정을 축하하며 김선우와의 짧은 일문일답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Q MVP 선정 소감 부탁드려요.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이 많았는데도 MVP에 선정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이탈해 있는 동안 팀을 잘 이끌어준 4학년 동료들에게 공을 돌립니다!

Q 2025 시즌 마무리가 다가오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저의 마지막 대학 무대가 끝나가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한양대에 있는 동안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많이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프로에 가서 또 다른 좋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4년 동안 믿어주시고 기회 주신 감독,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많이 성장했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함께 고생하고 좋은 추억 만들었던 우리 22학번 동기들, 그리고 잘 따라와 준 후배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응원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뒤에서 서포트 해주고 응원해주신 사자후 기자님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양대에 입학해서 너무나도 행복한 4년을 보냈습니다! 한양대학교 파이팅!

점프볼과 함께한 2025 대학농구
아마추어 농구 이야기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프로 스포츠보다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알고 보면 프로만큼 재밌고 학생 선수만의 기운이 가득한 아마추어 스포츠에 더 많은 관심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있었습니다. 점프볼과 함께하며 그 바람을 조금이나마 이룰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하나의 주제, 토픽으로 각 자신의 대학팀 이야기를 전달하고 다가오는 새 시즌에는 다양한 학보사 기자들이 직접 대화하고 생각을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점프볼과 대학농구의 만남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분명합니다. 사자후는 한양대 농구부와 함께 쉬지 않고 1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원석들이 다듬어지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이들의 성장을 학보사 기자로서 글에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기쁠 따름입니다. 한양대학교 농구부를 응원하는 모든 분께 감사하며 2026년에도 사자후는 좋은 기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양대 파이팅, 점프볼 파이팅!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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