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대전고 8강 진출 주역 이규태 “목표는 4강 이상”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4-07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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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대전고 이규태(200cm, F,C)가 팀을 8강 무대에 올려놓았다.

이규태가 활약한 대전고는 7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16강전에서 천안쌍용고를 81-60으로 제압했다.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린 대전고는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쌍용고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고교 무대서 손꼽히는 빅맨 중 한 명인 이규태는 32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2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 팀에 8강행 티켓을 안겨주었다.

경기 후 만난 이규태는 “조 1위로 결선에 올라가는게 목표였는데, (예선전에서) 전주고에 졌다”라며 조별리그를 돌아본 뒤 “쌍용고의 상승세가 좋아서 초반에 좀 고전했다.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8강에) 올라가서 기쁘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규태가 꼽은 승인은 지역방어. 그는 “쌍용고의 기량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초반에 좀 안 풀렸는데, 후반에 지역방어가 잘 이뤄지면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가 잘 풀리면서 공격도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랭킹 1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이규태는 어느새 고교 무대에서도 최고참 반열에 올랐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리며 내외곽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는 팀에 키 큰 선수가 없어서 내가 센터 포지션을 소화 중이다. 하지만, 외곽 플레이가 더 재밌고, 미래를 생각했을 때도 외곽 플레이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본다. 내외곽이 모두 가능해 막기 힘든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이규태의 말이다.

이어 그는 “(최병훈) 코치님도 외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신다. 대학에 진학한다면 지금보다 살도 더 빼고, 스피드도 올려서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넘나들고 싶다. 송교창, 양홍석 선수처럼 내외곽을 겸비한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규태는 8강 무대로 시선을 옮기며 용산고와 맞대결을 기대했다. 그는 “4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다. 4강에서 용산고를 만날 것 같은데 그 팀을 상대로 우리가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8강행 열차에 탑승한 대전고는 8일 오전 11시 청주신흥고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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