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우승 목표로 뛰는 휘문중 김성훈 “리바운드를 더 보완해야 해”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31 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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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임종호 기자] 휘문중이 B조 1위로 가장 먼저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옮겼다.

최종훈 코치가 이끄는 휘문중은 31일 전남 해남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남녀중고농구 춘계연맹전 남중부 예선 이튿날 경기서 제공권 우위(49-25)를 앞세워 임호중을 80-56으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대등한 임호중과 대등하게 맞선 휘문중은 후반 들어 제공권 장악에 힘입어 순식간에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날 승리로 조 1위를 차지한 휘문중은 가장 먼저 결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2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김성훈(202cm, C)은 20분만 뛰고도 17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특히, 2쿼터 들어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성훈은 지난 2019년 SK의 연고 선수로 지명받았다. 엘리트 무대로 향하며 농구선수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워가고 있는 김성훈은 이번 대회가 엘리트 무대 데뷔전이다.

“동료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긴 것 같다”라며 간략한 승리 소감을 남긴 김성훈은 “엘리트 무대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직접 경기를 뛰어보니 확실히 클럽 농구와는 차이가 있다. 특히 수비에서 차이를 느낀다. 돌파를 막는 법과 골밑 수비에서 클럽에서 농구흘 할 때와 다르다”라며 엘리트 무대에 첫 발을 뗀 기분을 전했다.

휘문중의 예선 두 번째 상대는 임호중. 양 팀 간의 전력 차이가 커 휘문중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전반전만 놓고 보면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다. 전반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생각보다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다시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며 가뿐하게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던 요인을 묻자 김성훈은 “(전반에는) 몸이 덜 풀리고 집중을 잘하지 못해서 고전했다. 다행히 후반 시작하기 전에 정신을 차리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의 결선 진출을 도운 김성훈은 “코치님들이 가장 강조하시는 부분이 공을 잡으면 내리지 말고 위에서 바로 쏘라고 하신다. 기술적인 부분에선 드리블을 많이 치지 말라고 하신다”라며 주문 내용을 들려준 뒤 “동료들이 슛도 잘 넣어주고 마무리를 잘해준 덕분에 조 1위가 가능했다”라며 조 1위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예선 두 경기를 돌아보면 볼을 많이 놓쳐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잡은 김성훈은 골밑슛과 리바운드에 재미를 느낀다고. 이에 프로선수로의 미래를 그리며 “리바운드를 잘 잡고 궂은일에 능한 선수로 평가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성훈은 처음 출전한 엘리트 대회서 우승을 목표로 뛴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오직, 팀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우승하기 위해선 리바운드를 더 보완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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