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소집 앞둔 우리은행, V11 기념하는 축승회로 분위기 UP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4-30 15: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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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 탈환에 다시 한 번 웃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오후 구단 자체 축승회를 열었다. 지난달 종료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은 두 시즌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땀방울의 결실을 맺었다. 비록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플레이오프 무대가 열리지 않아 챔피언 반지 도전은 다음으로 미뤘지만, 임영희 코치 은퇴 이후 ‘도전자’ 입장에서 시즌을 맞이했던 우리은행으로서는 가장 값진 결과였다.

WKBL은 지난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하면서 남자프로농구, 프로배구와는 달리 우리은행에게 정규리그 ‘우승’ 자격을 부여했다. 때문에 이날 우리은행의 축승회에 WKBL 이병완 총재도 참석해 선수단에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정규리그 시상 대상이었던 위성우 감독(지도상), 박혜진(MVP)에게도 다시 한 번 축하를 전했다.

축승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기념한 위성우 감독은 “조촐하게 축승회 자리를 가졌다. 회사에서도 정규리그 1위를 기념해주기 위해 화기애애한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덕분에 오랜만에 선수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밥을 먹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축승회에서 선수단은 정규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티셔츠와 모자도 전달받았다. 플레이오프는 없었지만, 정규리그 우승의 자격이 주어진 만큼 V11을 기념하는 엠블럼이 제작된 것. 지난 시즌 종료 후에도 우리은행 관계자는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내부 회의를 통해 V11 엠블럼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아니기에 사회적 분위기도 고려해 ‘챔피언’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아직 비시즌 훈련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우리은행 선수단은 오랜만에 서로의 얼굴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팀을 바라본 위성우 감독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과는 큰 얘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아직 선수들은 휴가 중이지 않나(웃음)”라고 선수들이 남은 시간 휴식을 만끽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5월 4일 경부터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장위동 숙소에 소집된다. 막내라인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하고,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간 등으로 휴가 기간 에너지를 쏟았던 고참 선수들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복귀할 예정.

5월 중순 쯤부터는 완전체로 2020-2021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우리은행이 이 분위기를 이어가 또 다시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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