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휴스턴의 지휘봉을 계속 잡을 수 있을까.
댄토니는 지난 2016-2017시즌 휴스턴 로케츠의 감독직에 부임해 네 시즌째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오래 전부터 공격농구를 모토를 삼았던 댄토니는 제임스 하든과 함께 휴스턴을 서부지구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 휴스턴은 댄토니와 함께 한 3시즌 내내 플레이오프에 빠짐없이 진출했고, 2017-2018시즌에는 서부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파이널로 가는 길목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벽에 번번이 가로 막혀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지난 해 댄토니는 휴스턴과 연장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휴스턴과 댄토니의 계약은 올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재계약 대상인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댄토니의 휴스턴 잔류 의사가 매우 강하다. 댄토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휴스턴에 남아 팀을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휴스턴 구단의 입장은 조심스러워 보인다. 댄토니 체제 하에 단기전에서 계속 한계를 드러낸다면 휴스턴 측도 다른 방안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댄토니가 휴스턴과 재계약에 실패하더라도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검증된 만큼 다른 팀에서 감독직을 이어갈 수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카고 불스의 소식을 다루는 '블리처네이션'은 최근 "만약 댄토니 감독이 올시즌 종료 후 휴스턴과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감독 FA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이다. 현재 감독 공석 상태인 불스가 그를 타겟으로 삼을 수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프런트 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개혁에 나선 시카고 입장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댄토니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적임자일 수 있다.
한편 댄토니는 1998년 덴버 너게츠 사령탑으로 감독에 데뷔했다. 이후 피닉스, 뉴욕, 레이커스에서 감독 생활을 했었던 그는 일찍이 스몰라인업과 스페이싱, 3점슛과 픽-앤-롤 등을 중시하는 '댄토니표 농구'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NBA 올해의 감독에만 두 차례 선정됐으며(2005, 2017) 16시즌 간 통산 668승 523패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_N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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