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회복’ 우리은행 최은실, 퓨처스리그 한 경기 출전 가능성도 열려

현승섭 / 기사승인 : 2020-11-12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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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현승섭 객원기자]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최은실의 복귀가 임박했다. 어쩌면 그의 복귀 무대는 퓨처스리그일 수도 있다.

시즌 시작 전, 우리은행은 주 전력으로 삼을만한 정통 빅맨은 없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그 이유는 우리은행에는 신장 열세를 극복할 탄탄한 가드-포워드진이 있기 때문이다. 

 

박혜진, 김정은은 언제나 믿고 공을 맡길 수 있는 베테랑들이다. 여기에 외국 선수 제도가 일시적으로 폐지되며, 운동 능력이 뛰어난 박지현, 김소니아의 가치가 상승했다. 더불어 김정은과 함께 빅맨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최은실의 활약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계획은 비시즌부터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박혜진이 비시즌 내내 족저근막염에 시달렸고, 현재도 그의 복귀 시점을 콕 짚기가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최은실은 박신자컵에서 발목을 다쳤다. 8월 16일, 최은실은 부산 BNK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발목을 차인 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당초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회복 기간은 예상보다 길어졌다.

우리은행을 떠받치던 ‘튼튼한 다리’ 5개 중 2개가 빠진 셈. 나머지 다리 3개로 버틸 수는 있었으나, 주전 선수들의 체력 소진 때문에 우승 후보다운 강력한 모습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결국, 우리은행은 ‘WKBL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1라운드’라는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3승 2패. 10월 30일, 우리은행은 부산 BNK에 70-71로 일격을 당하며 3승 3패, 5할 승률에 머무르며 휴식기를 맞이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가용자원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토로했다. 특히 복귀 가능성이 큰 최은실의 복귀를 고대했다. 위 감독은 “(박)혜진이는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최)은실이만 와도 숨통이 트일 것 같다”라며 최은실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길었던 기다림. 현재 우리은행은 최은실을 출전시키기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12일 우리은행 사무국 관계자는 “최은실의 부상은 많이 회복된 상태다. 개인 훈련뿐만 아니라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라며 최은실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재개 이전에 최은실이 코트에 선 모습을 볼 가능성도 열렸다. 그 무대는 바로 퓨처스리그다. 이 관계자는 “전주원 코치는 최은실이 경기 감각을 찾도록 최은실을 퓨처스리그 한 경기 정도 내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위성우 감독의 의견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며 최은실이 퓨처스리그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은실 복귀'라는 퍼즐을 맞추고 있는 우리은행. WKBL 팬들은 이르면 퓨처스리그에서 최은실의 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현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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