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레미 린의 회상 "어떻게든 뉴욕에 남고 싶었는데.."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1 16: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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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제레미 린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뉴욕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냈고, 또 뉴욕에 남길 원했다. 


린은 30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NBA 커리어 전반을 돌아봤다.

인터뷰 중 린은 2012년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할 당시를 떠올리며 "사실 나는 뉴욕에 남고 싶었다. 하지만 뉴욕 구단이 휴스턴의 제안에 매치를 하지 않으면서 휴스턴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뉴욕 닉스 시절 '린새니티' 돌풍을 일으켰던 린은 2011-2012시즌이 끝난 뒤 제한적 FA 자격을 얻었다. 당초 뉴욕 구단은 "다른 팀에서 1억 달러를 불러도 붙잡겠다"고 할 정도로 무조건 잡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실력은 물론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뉴욕은 고민 끝에 린과의 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 이미 샐러리캡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카멜로 앤써니,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타이슨 챈들러 등 팀 내 고액 연봉자들도 많았기에 린에게 큰 돈을 안겨줄 수 없었던 것.

결국 뉴욕이 휴스턴 제안한 3년 2,510만 달러 가격을 매치시키지 않으면서 린은 뉴욕을 떠나야만 했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 나는 뉴욕에 남고 싶었다. 그 곳의 팀 동료, 팬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모두 특별했다"면서 "휴스턴에서 오퍼가 왔을 때도 에이전트한테 '뉴욕이 휴스턴의 제안 금액에 매치할 수 있도록 금액을 낮춰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결국엔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휴스턴 이적 이후에도 린은 팀의 주축 가드로 활약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지만, 이후 햄스트링, 무릎, 발목 등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했다. 2018-2019시즌을 끝으로 NBA 무대를 떠난 그는 현재 중국 프로농구(CBA) 베이징 덕스에서 뛰고 있다.

#사진_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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