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FA] 김태술, DB 남는다면 도전 가능한 진귀한 기록 하나

이재범 / 기사승인 : 2020-05-01 16: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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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태술과 원주 DB의 동행은 계속 될까? 자유계약 선수(FA)인 김태술이 DB와 재계약을 맺는다면 서로 다른 4팀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노려볼 수 있다.

DB는 2019~2020시즌을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로 마쳤다. 시즌이 갑작스레 끝나 챔피언 도전의 기회를 놓친 건 아쉽다. 그럼에도 2019~2020시즌 전력을 유지한다면 2020~2021시즌 챔피언 등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라는 걸 확인했다.

문제는 자유계약 선수(FA)를 모두 붙잡아 전력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KBL이 발표한 51명의 FA 선수 중 DB 소속은 김민구, 김창모, 김태술, 김현호, 유성호, 윤호영 등 6명이다.

이들 가운데 김태술은 KGC인삼공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상범 감독과 재회해 다시 한 번 더 포인트가드로서 능력을 발휘했다. 다만, 부상 때문에 14경기를 결장한 게 아쉽다.

2007~2008시즌 데뷔한 김태술은 11시즌 동안 5차례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그 중에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건 3번이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3번의 소속팀이 모두 다르다는 게 특이하다.

김태술은 2011~2012시즌 KGC인삼공사에서 챔피언 등극을 맛봤다. 이후 2015~2016시즌에는 KCC에서, 2016~2017에는 삼성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선수는 8회의 김주성(DB 코치)과 추승균(KCC 전 감독)이다. 그 뒤를 양동근(현대모비스)과 이상민(삼성 감독)이 잇는다. 4회 이상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선수도 14명 이상이다.

이들 중에서 3팀 이상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국내선수는 표명일(양정고 코치)이 있다. 표명일은 1998~1999시즌 부산 기아에서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을 경험한 뒤 2003~2004시즌과 2004~2005시즌 때 KCC 소속으로 다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섰다. 2007~2008시즌에는 동부(현 DB)에서 4번째 챔피언결정전을 뛰었다. KCC와 동부에서 한 번씩 챔피언에 등극했다.

외국선수 중에선 애런 헤인즈가 2008~2009시즌 삼성, 2009~2010시즌 모비스, 2012~2013시즌 SK, 2015~2016시즌 오리온 등 4개 구단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을 출전했다.

김태술은 DB에 남는다면 헤인즈처럼 4차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모두 다른 팀에서 경험하는 기록에 도전 가능하다.

DB는 가능한 기존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술이 DB에 남는지 여부는 15일까지 이어지는 FA 협상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참고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은 소속팀의 진출이 아닌 해당 선수의 경기 출전 여부가 기준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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